동국제강 후판 3만 원 인상…포스코 현대제철 동행

2023-01-26     김종혁

 

동국제강은 설 연휴 이후 후판 가격을 인상했다. 2주 전 인상을 검토하면서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한 결과다. (관련 기사 : 동국제강 후판 주문재 인상 추진…"원가 감당 어려워")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설 연휴 이후 25일 주문투입분부터 후판 주문재 가격을 톤당 3만 원 인상했다. 철광석 원료로부터 슬래브에 이르기까지 소재 가격 상승 분을 반영했다. 

인상 폭은 최소화했다. 당초 5만 원 이상이 유력시 됐지만 최종적으로 이보다 2만 원 낮은 수준에서 결정했다. 포스코는 일주일 앞서 유통향 공급 가격은 인상했고, 현대제철도 이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에서 후판 유통 거래 가격은 포스코 판매점의 수입대응재 기준 올해 1월부터 100만 원으로 상승했다. 후판 메이커 '빅3'가 인상을 실시하면서 판매점 및 대리점들의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