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포트] 한국철강 실적상향 전망...철근 年 1천만톤 이상 '호조'
[이슈리포트] 한국철강 실적상향 전망...철근 年 1천만톤 이상 '호조'
  • 박성민
  • 승인 2021.02.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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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철강
사진=한국철강

올해 국내 철근수요가 1000만 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철강의 실적 상승이 기대됐다. 주 원재료인 철스크랩(고철)의 가격 상승은 실적에 긍정적일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증권 박현욱 연구원은 ‘올해 실적 증가에 주목하자’의 보고서를 통해 한국철강의 올해 매출액은 7057억 원으로 분석했다. 전년 대비 11.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72억 원으로 34.5% 늘어났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6.7%로 1.1%p 상승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국내 철근 수요가 올해부터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며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방산업인 주택분양이 증가하면서 올해 철근수요가 1028만 톤으로 전년 대비 3%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철근 수요가 회복되는 상황에서 원료(철스크랩) 가격의 상승은 한국철강을 비롯한 제강사들의 실적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철스크랩 가격 상승은 현재의 철근 가격 결정 시스템에서는 분기 이익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저수익사업부 구조조정으로 올해 이익 증가의 모멘텀이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강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611억 원으로 13%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9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법인세차감전손실은 433억 원으로 과징금 496억원 등 일회성비용을 반영한 영향이다.

사진자료=현대차증권
사진자료=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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