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의 작년 영업이익이 급감한 가운데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회사의 성장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성과가 가시화되지 않은 영향이다. 이에 올해 실적도 위축될 것으로 분석됐다.
포스코엠텍에 따르면 작년 매출액은 25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16억 원으로 11.1%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8억 원으로 시장컨퍼런스(31억 원)를 43% 하회했다.
포스코엠텍은 일회성 비용증가와 탈산제 부문의 원가부담이 확대되며 이익이 감소했다. 탈산제 소재인 알루미늄 가격은 4분기 평균가격이 3분기 대비 13% 급등했다.
또한 올해 실적도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성장 잠재력은 충분하나 가시화된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은 영향이다.
현대차증권 박현욱 연구원은 ‘아직은 실적 모멘텀 제한적’의 보고서를 통해 올해 연간 매출액 2827억 원으로 분석했다. 전년 대비 10.7% 증가한 수치다. 반면 영업이익은 103억 원으로 11.2% 급감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3.6%로 0.9%p 하락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철강경기 회복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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