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래자동차산업과 신설…미래차 시장 초기선점 준비
산업부, 미래자동차산업과 신설…미래차 시장 초기선점 준비
  • 박성민
  • 승인 2020.11.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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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산업의 전담부서로 ‘미래자동차산업과’를 신설하고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미래차시장 초기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산업부는 ‘미래자동차산업과’ 신설을 골자로 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3일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미래차 관련업무는 자동차항공과에서 수행했으나 글로벌 경쟁 구도 가열로 보다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으로서 미래차과를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래자동차산업과는 앞으로 ▲기술개발·사업화 ▲보급 활성화 ▲산업 인프라 조성 ▲연관산업 융·복합 ▲글로벌 규제 대응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시장선점을 위해 신속한 정책 대응이 필요한 만큼 담당과장은 해당 분야 전문성과 혁신성을 갖춘 민간 경력자로 채용키로 했다.

미래차과는 지난 10월 발표한 ‘미래자동차 확산 및 시장선점 전략’등 정부의 미래차 육성정책의 발빠른 이행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수행해 나갈 전망이다.

정부는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잡고 2025년까지 미래차 중심 사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범부처적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2025년까지 전기·수소차 누적 133만대 보급, 수출 53만대, 2023년까지 자율주행 레벨3 본격출시, 2024년 레벨4 일부 상용화, 2030년까지 부품기업 1000개 미래차 전환 등을 주요 목표로 삼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차산업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의 핵심”이라며 “미래차과 신설로 미래차산업 육성에 보다 힘이 실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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