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 성장률 -4.4%로 상향 전망…한국 -1.9%, 넉달 만에 0.2%p 상승
IMF, 올해 세계 성장률 -4.4%로 상향 전망…한국 -1.9%, 넉달 만에 0.2%p 상승
  • 박성민
  • 승인 2020.10.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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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기획재정부/페로타임즈DB
자료 :기획재정부/페로타임즈DB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4.4%로 전망했다. 앞서 6월 내놓은 전망치보다 0.8%p 높아졌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1.9%로 0.2%p 상승했다.

IMF는 최근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4.4% 감소할 것으로 조정됐다. 지난 6월 대비 08.%p 상승했다. 6월에는 코로나19 확산이 심화돼 큰 폭의 경기 위축을 전망했다.

IMF는 “다만 세계경제가 3분기에는 부분적으로 강한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4분기 들어 동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진국의 올해 성장률은 5.8%, 신흥국은 3.3% 줄어들 것으로 내다 봤다. 선진국은 2.3%p 상승한 반면 신흥국은 0.2%p 하락했다. 개발도상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3.3%로 지난 –2.%p 낮아졌다.

IMF는 미국·중국·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이 빠르게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중국을 필두로 무역도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4.3%, 유로존은 –8.3%로 내다 봤다. 각각 4.3%p, 1.9%p 상승했다. 반면 인도의 성장률은 -10.3%로 기존 전망치 대비 5.8%p 하향했다.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9%로 내다봤다. 0.2%p 상승했다.

IMF는 보건 분야에 재정 지출의 우선순위를 두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 백신의 사전구매 등에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방식도 제시했다. IMF는 “경제활동을 점차 재개하면서 공공투자와 취약계층 지원 등으로 자원을 재배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우리나라가 IMF가 분류한 선진국(39개국) 중 세 번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37개국)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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