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ESG 채권 발행
포스코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ESG 채권 발행
  • 정강철
  • 승인 2020.07.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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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이달 10일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1억달러(12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ESG 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녹색채권(Green Bond)과 △사회적 채권(Social Bond) △위 두 가지 채권을 결합한 지속가능채권(Sustainable Bond) 등 세 가지로 나뉜다.

포스코건설이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지속가능채권이며,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채권의 한 종류로, 녹색 채권(그린본드)과 사회적 채권을 결합한 형태다. 2년 만기 1억 달러(약 1200억원) 규모다. 금리는 1.58%다.

포스코건설이 채권 발행으로 확보된 자금을 에너지 효율 증대를 위한 친환경건축물 기술개발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사회인프라 확충, 노후 주거 환경개선 등의 건설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이번 ESG 채권 발행은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을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일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포스코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0(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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