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Daily] 철근 성수기 '45달러 급락' vs 철광석 100달러대 소폭 반등
[ChinaDaily] 철근 성수기 '45달러 급락' vs 철광석 100달러대 소폭 반등
  • 김종혁
  • 승인 2023.06.0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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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철강 경기는 6월에도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철광석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원가부담을 더하고 있다. 

5월 한 달 철근 내수 가격은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45달러나 떨어졌다. 

지난달 31일 상해 기준으로 철근 내수 가격은 톤당 3510위안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30위안 하락했다. 전날에 이어 2일 연속이다. .열연 내수 가격은 3810위안으로 10위안 내렸다. 하루 앞서 30위안 떨어졌다. 

5월 한 달 하락 폭은 철근과 열연 각 320위안(45달러), 240위안(34달러)에 달했다. 

철광석 가격은 비교적 높게 유지되고 있다. 

같은 날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03.7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대비 1.3% 상승했다. 변동성은 심하다. 지난 19일 107.8달러에서 24일 97.3달러까지 떨어진 뒤 29일과 30일 104.9달러, 102,3달러로 등락을 반복했다. 

5월 한 달 하락 폭은 2.9%, 3.2달러 떨어졌다. 철강재와 비교할 때 하락은 제한적이었다. 제철소들은 4월부터 감산 행보를 시작했지만 공급과잉을 해소할만한 효과는 거의 없었다. 

정부의 연간 생산 가이드에 따라 하반기 감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전히 실효성에 의문을 갖는 시각이 적지 않다. 

선물 가격은 지난주 후반부터 철강과 철광석 모두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상해선물시장에서 10월 인도분 철근과 열연 거래 가격은 톤당 3463위안, 3581위안으로 전날보다 20위안, 16위안 각각 하락했다. 대련선물시장에서 9월 인도분 철광석 거래 가격은 톤당 711위안으로 3위안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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