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동철, 전기로 절전 '전력 수급 지원'…츄부, 올 배당 70엔 예정
[지금 일본은] 동철, 전기로 절전 '전력 수급 지원'…츄부, 올 배당 70엔 예정
  • 정하영
  • 승인 2022.09.26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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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제철, 전기로 절전으로 전력 수급 조정 지원
8월 세계 조강 3% 감소, 부품 부족 탓 13개월 연속
츄부강판, 2022년 배당 주당 70엔 전년비 27엔↑
포스코, 탈탄소 20조원 투자 전기로‧수소제철 등

제목 : 동경제철, 전기로 절전으로 전력 수급 조정 지원

동경제철이 전기로 가동에 대한 연구를 통해 기동적으로 절전하는 대응을 내년 봄부터 시작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대량의 전기를 소비하는 전기로의 경우 가동 중 시간당 최대 10분 내외의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를 적절히 운용함으로써 전력회사의 전력 수급 조정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실증 실험에서는 발전소 1기 출력 분의 약 1/5에 해당하는 전기를 수급 조정에 활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력 부족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며 특히 지진, 낙뢰 등 발전소가 급정지하는 경우 새로운 전기로 운용 방법을 통해 전력 부족에 대처할 수 있다.
 

제목 : 8월 세계 조강 3% 감소, 부품 부족 탓 13개월 연속

세계철강협회(WSA)가 23일 발표한 세계 64개국 8월 조강 생산량은 1억5060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했다. 우크라이나 위기 등으로 부품 공급망의 혼란이 영향을 미쳐 13개월 연속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8월 감소 원인은 주요 생산국인 일본과 유럽에서의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 생산량은 전로강의 대폭 감소로 7.4% 감소한 730만톤에 그쳤다. EU는 970만톤으로 전년 대비 13.3% 줄었다. 반도체 부족 등으로 자동차 감산과 가전제품 출하가 지연되면서 강재 수요를 낮췄다.

최대 생산국인 중국은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한 8390만톤을 기록했는데, 전년 대폭 감소에 따른 기술적 요인이 컸다.

우크라이나 위기 등으로 미래 불투명으로 조강 생산량 감소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WSA는 전망했다.
 

제목 : 츄부강판, 2022년 배당 주당 70엔 전년비 27엔↑

전기로 방식으로 후판을 생산하는 츄부강판은 22일 올해(‘22.4월~’23.3월, 회계연도 기준) 연간 주당 배당액을 주당 70엔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주당 27엔 증가하는 것으로 애초 연간 경영계획 35엔에 비해서는 2배 증가시키는 것이다. 순이익 예상액이 전년 대비 61% 늘어난 61억엔으로 조정함에 따라 배당액도 증액키로 한 것이다. 주원료인 철스크랩 가격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된 것으로 전망한 것이 순이익 증가 조정의 주된 이유다.
 

제목 : 포스코, 탈탄소 20조원 투자 전기로‧수소제철 등

일본경제신문은 22일 한국의 포스코가 환경부하를 억제하는 제철 기술 도입에 향후 5년간 20조원을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한국 내 전기로 2기 신설과 고로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새로운 제조법을 도입한다고 전했다. 또한 해외에서 건설 예정인 고로에도 환경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생산 및 비용 측면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포스코 역시 세계적 탈탄소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수익성 면에서 부담이 예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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