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세계 주요국 8월 조강량 줄줄이 감소 vs 인도 이란 증가세
[해외토픽] 세계 주요국 8월 조강량 줄줄이 감소 vs 인도 이란 증가세
  • 김세움
  • 승인 2022.09.2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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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세계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
자료=세계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

글로벌 8월 조강생산량은 주요 지역에서 줄줄이 감소한 반면 세계 1,2위인 중국과 인도, 이란은 상위 '톱10' 국가 중 증가를 기록했다. 

세계철강협회(WS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전 세계 64개국 조강생산량은 1억506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했다. 

국가별로 중국은 8390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0.5% 늘었다. 올해 처음으로 증가했다. 6~7월 설비보수 등을 통해 조기 감산을 실시한 이후 하나, 둘 정상 가동에 들ㅇ러갔다. 인도는 1020만 톤으로 1,2% 증가했고, 이란의 경우 210만 톤으로 64.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나머지 국가는 모두 생산량이 감소했다. 

일본은 730만 톤, 미국은 700만 톤으로 각각 7.4%, 7.1% 줄었다. 한국(610만 톤), 러시아(590만 톤)도 0.4%, 5.5% 감소했다. 또 독일(290만 톤), 튀르키예·브라질(280만 톤) 역시 지난해 실적을 밑돌았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오세아니아 포함) 지역 생산량은 1억1260만 톤으로 0.2% 감소했다. 유럽연합(EU)과 북미는 970만 톤, 960만 톤으로 각각 13.3%, 5.4% 감소했다.

러시아 등 CIS의 경우 690만 톤으로 22.4%나 급감했다. 러-우 전쟁 장기화에 따라 생산 차질이 본격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올해 누적 생산량은 12억539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중국은 6억932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반면 인도는 8350만 톤으로 7.1%나 증가했다. 이란은 1950만 톤으로 7.8% 증가했다. 이를 제외한 '톱10' 국가의 생산량은 모두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동 지역은 2850만 톤으로 6.9% 유일하게 증가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포함된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은 9억251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유럽, 북미 등 선진국에서 모두 마이너스로 나타난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는 가장 큰 폭인 18.2%의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자료=세계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
자료=세계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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