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폐자원 활용 공공조형물 전시회 개최
포스코건설, 폐자원 활용 공공조형물 전시회 개최
  • 김세움
  • 승인 2022.09.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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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22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센트럴파크 공원에서 폐자원으로 제작한 공공조형물 전시회를 개최했다.

포스코건설은 23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센트럴파크 공원에서 폐자원으로 제작한 공공조형물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자원 업사이클링에 대한 대중들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재활용 소재라는 이유로 저평가 받는 정크아트를 통해 업사이클링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스틸아트 시즌3:공존X3'로 명명된 전시회에는 실제 건설현장에서 쓰고 남은 철스크랩(고철)과 문래동 철공소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볼트, 너트, 철조각, 일상 생활에서 쓰고 버려진 수저통, 거름망 등을 활용해 만들어진 작품들을 선보였다.

문래동 철공장인들과 작가 3명은 협업을 통해 기후 위기 시대에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꿀벌, 길고양이, 고래 등을 형상화했다.

전시회는 오는 28일까지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진행되며, 24일에는 문래동에서 발생한 폐목재를 이용한 동물 만들기 체험 이벤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행사가 종료되면 꿀벌 조형물은 송도 달빛공원에, 동네 고양이 조형물은 통영시 용호도 고양이 학교에, 고래 조형물은 고래 서식지 인근 지자체와 협의해 설치할 계획이다.

이한주, 성희선, 김로사 정크아트 작가는 "폐자원도 작품 소재로써 무한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신진작가와 대학생들, 문래동 철공장인과 협업해 공동주택 커뮤니티 공간에 설치할 실내 조형물을 만들고 더샵 단지에 조형물을 설치하는 프로젝트인 '스틸아트 시즌 1&2'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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