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철광석 폭락 110달러대로…열연 철근 하루새 40달러 '뚝'
[핫이슈] 철광석 폭락 110달러대로…열연 철근 하루새 40달러 '뚝'
  • 김종혁
  • 승인 2022.06.2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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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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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과 철강재 가격이 모두 폭락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그 배경이 되고 있는 만큼 리먼사태와 금융위기 시기의 충격과 비교되고 있다. 업황 추락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이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 

20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12달러로 전날 대비 7.8% 급락했다. 올해 최저치인 1월3일(119.7)보다 더 낮아졌다. 제철소들은 수요 부진 속에서 여름철 설비 보수에 들어갔고, 예상했던 증산은 시장 부진으로 제동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 많다. 

같은 날 대련선물시장에서 9월 인도분 거래 가격은 톤당 773위안으로 전날보다 92위안이나 떨어졌다. 800위안 아래로 떨어진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철강재 가격은 하루 새 40달러 이상 폭락했다. 

상해에서 열연 내수 가격은 4340위안, 철근은 4260위안으로 290위안(43달러), 280위안 각각 하락했다. 중국은 내수 침체로 수출을 늘리고 있다. 수출 가격도 러시아와 함께 전세계 최저가로 뿌려지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한편 안펑강철은 20일 한국 시장에 열연 수출 가격은 CFR 톤당 675달러로 제시해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포스코의 경우 시장에 공급하는 열연 가격은 7월 주문 투입분부터 7만 원 이상 인하하기로 하는 등 수요 부진과 가격 하락에 대응하고 있다. (관련기사 : [초점] 포스코 7월 주문투입 '5만원+α' 수정…폭락장에 '조정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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