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앤지스틸, 노조 파업發 무기한 생산 중단
현대비앤지스틸, 노조 파업發 무기한 생산 중단
  • 정강철
  • 승인 2021.09.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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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비앤지스틸은 23일 스테인리스 냉간압연강판 등을 생산하는 창원공장이 노사 견해차로 인해 생산 중단 상태라고 밝혔다.

창원공장은 현대비앤지스틸의 핵심 생산시설로, 지난해 기준 매출의 77%(5238억4895만 원)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비앤지스틸과 노조는 이달 6일 열린 단체교섭에서 임금, 성과금, 복리후생 등에 관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이 결렬된 상태다.  

노조측은 이에 따라 13일 확대간부 총파업, 18일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뒤 기본급 인상, 고용안정, 야간근무수당 개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측은 "신속한 생산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며 "구체적인 생산재개 예정 일자는 확정 시 자율공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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