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철광석 철강재 비수기 변동성↑…2021년 후반전 전망은 ‘강세’
[종합] 철광석 철강재 비수기 변동성↑…2021년 후반전 전망은 ‘강세’
  • 김종혁
  • 승인 2021.07.26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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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철강 및 원료 동반강세 전망 ‘변동성↑’
철광석 5월 말 이후 최저치 비수기 효과
고철 아시아 생철 중량 등 초고가 시장 지속
철강재 중국발 강세 속 변동성↑ 한국 강보합
비수기 이후 시장거래↑ 中 감산 ‘수급 타이트’

철광석 철스크랩(고철) 등 원료 시장은 하락 조정이 뚜렷했다. 여름철 비수기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중국은 감산이 진행되고 있고, 철광석 재고는 증가했다. 고철은 지역 및 등급별로 온도 차이가 크다. 지역별로 아시아는 강세, 미국 유럽은 조정을 받고 있다. 등급별로 생철 중량은 초강세 속에서 중국의 수입 가격은 HRS101(중량) 기준 600달러를 넘어섰다.

철강재는 중국발 강세가 아시아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중국은 정부의 투기에 대한 단속 의지를 재차 드러내는 가운데 비수기 효과로 상승은 주춤하다. 시장 모멘텀은 여전히 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 시장은 중국발 강세 효과로 내수 가격이 강세로 뒷받침된다.

여름철 비수기 이후로는 2021년 하반기 또 다시 강세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변수는 코로나19 재확산이다. 바닥 경기가 좋지 않고, 해외에서는 베트남 등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는 현재 비수기 영향과 맞물리면서 약세를 견인하고 있다.

 

7월 3주차(19~23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평균 209.3달러로 전주 평균 대비 3.5%(7.7달러) 하락했다. 200달러선이 붕괴됐던 5월 말 이후 가장 낮다. 제철소들의 여름철 설비보수, 정부의 감산정책, 재고증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수입 철광석 재고는 1억2800만 톤으로 일주일새 290만 톤가량 증가했다. 6월 말과 비교하면 600만 톤 늘어난 수치다.

고철 시장은 지역별로 혼조세다. 글로벌 지표인 터키의 수입 가격이 HMS No.1&2(8:2) 기준 CFR 톤당 480달러로 전주보다 4달러 하락했다. 대만 컨테이너 수입 가격은 459달러로 3달러 ᄄᅠᆯ어졌다. 일본의 H2 수출 가격은 FOB 4만7500엔으로 500위안 하락했다. 지역별, 등급별 온도차이는 크다. 우선 일본의 신다찌(생철), HS(중량)은 초강세장이 이어졌다. 중국의 중량 등급 수입 가격은 603달러로 최고점을 찍었다.

철강 시장은 하반기 강세 전망이 우세하다. 비수기 현재 등락이 반복되는 등 변동성이 심하게 나타난다. 중국 열연 내수 가격은 23일 상해 기준 5900위안으로 전주보다 10위안 상승했고, 철근은 5340위안으로 70위안 높아졌다. 수출 가격은 열연 기준 1000달러대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 철강 가격은 강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산 열연 유통 가격은 대응재 기준 127~128만 원, 철근은 국산 기준 106만 원이다.

앞으로 철광석 및 고철 등 원료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철강사들은 철강재 가격을 최소한 현 수준에서 추가 인상까지 고려하고 있다. 수급은 원료 및 철강재 모두 연말까지 타이트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2021년 하반기는 강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상반기보다 변동성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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