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계] 중국산 수입 50% 증가...냉연 아연도 컬러 철근 '급증'
[무역통계] 중국산 수입 50% 증가...냉연 아연도 컬러 철근 '급증'
  • 김세움
  • 승인 2021.07.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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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철강재 130만 톤 수입, 5월 감소서 다시 증가
냉연 아연도 컬러 철근↑ 후판 ↓
중국 베트남 증가...인도네시아 감소
자료=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 정리
자료=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 정리

국내 시장에서 6월 철강재 수입량은 전년 실적을 크게 웃돌았다. 5월 감소에서 증가로 반전했다. 국내 공급 부족으로 상대적으로 수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다. 국가별로 6월 수입은 중국산이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품목별로 중후판을 제외한 나머지는 일제히 증가했다. 냉연 아연도 컬러 등 냉연 부문과 철근, 봉강, 선재의 증가율이 컸다. 열연과 형강 수입도 늘었다. 반면 후판은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5월 철강재 수입은 130만 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32.1%(32만 톤) 급증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는 127만 톤으로 33.3%(32만 톤) 증가했다. 

중국이 75만 톤으로 54.2%(26만 톤) 늘어난 영향이 크다. 일본 베트남도 43만 톤, 2만 톤으로 각각 9.7%(4만 톤), 49.9%(8000 톤) 증가했다.

인도네시아는 3만 톤으로 오히려 6.6%(2000 톤) 줄었다.  

이 외에 중남미는 증가한 반면 유럽, 북미, 아프리카, 대양주는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판재류의 경우 중후판을 제외한 나머지가 전부 늘었다. 특히 냉연 부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열연강판은 25만 톤으로 2.8%(1만 톤) 증가했다. 냉연강판 10만 톤, 아연도 강판 13만 톤으로 각각 79.6%(4만 톤), 113.8%(7만 톤) 급증했다. 

컬러강판(5만 톤), 전기강판(8000톤), 석도강판(4000 톤)도 각각 69.6%, 37.1%, 25.5% 증가했다. 반면 중후판(10만 톤)은 17% 감소했다. 

봉형강류 역시 증가세가 뚜렷했다. 봉강은 10만 톤, 형강은 7만 톤으로 각각 98%(5만 톤), 5.4%(1만 톤) 늘었다. 철근 역시 12만 톤으로 142.1%(7만 톤) 급증했다. 

선재(12만 톤), 강관(5만 톤)도 각각 55%(4만 톤), 27.6%(1만 톤) 늘었다.

자료=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 정리
자료=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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