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철강재 납기 ‘벌써 9월 말’…초호황 미국 ‘연말까지 강세’
[해외토픽] 철강재 납기 ‘벌써 9월 말’…초호황 미국 ‘연말까지 강세’
  • 이재학
  • 승인 2021.05.0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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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럽의 철강 납기가 3분기 말까지 지연되면서 철강 가격은 연말까지 강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철강사들의 주문 납기가 3분기 말까지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역시 비슷한 상황으로, 현재의 수급이 해소되지 않는 한 가격은 연말까지 강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의 열연코일 시장은 4월 하락 조정기간 없이 상승모멘텀을 지속했다. 수급 문제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 가격은 단기간 계속될 전망이고, 수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올해 말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유럽은 4월에 이어 5월에도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역내 열연코일 가격은 톤당 1204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철강사들은 주간 간격으로 오퍼가격을 올린다.

바이어들은 가격 디스카운트 대신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 지역 가격 결정은 열연코일의 공급 부족이 가장 큰 요인이 된다. 납기는 3분기 말까지 지연됐다.

미국과 달리 유럽에서는 가격 강세에 대해 보수적인 의견도 나온다.

일례로 독일과 이탈리아의 3월 조강생산량은 증가로 전환되고, 2분기 내 정상 수준에 도달할 전망이다. 아르셀로미탈 이탈리아는 오는 6월 No.4 고로를 재가동할 전망이다. 수급 균형은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4월 판재류 가격이 예상대로 급등했다. 수출 가격은 기대 이상으로 올랐다. 5월 가격은 추가 상승이 예견된다. 일부에서 2분기 하락 반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과 함께 철강사들은 수출 시장에서 중국 밀(mill)들과 경쟁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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