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포트] 신일본전공 신중기경영계획 ‘4Cores + Growth’
[이슈리포트] 신일본전공 신중기경영계획 ‘4Cores + Growth’
  • 정하영
  • 승인 2021.05.07 0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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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차 중기경영계획 2023년 매출 600억엔 목표
매출 60억엔↑경상이익 31억엔→60억엔‧ROE 5%→8%
기존사업 강화‧신규사업 도전…강한 기업 체질 구축
합금철, 가시마공장 폐쇄 도쿠시마공장 특화 구조개편

(편집자주)

일본 유수의 합금철 제조업체인 신일본전공(新日本電工)이 최근 새로운 중기경영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일본 철강업계의 현재와 미래는 우리 철강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산업구조나 경영환경 면에서 바로 우리의 가까운 미래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성숙사회에 진입한 일본 철강업계의 생존전략은 우리에게는 벤치마킹 대상임에 분명하다.

또한 철강 세부 업종 중 가장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해 있는 것이 합금철 분야다. 또 규모 면에서 중견‧중소기업인 신일본전공의 중기경영계획을 살펴보는 것은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판단된다.
 

(제 8차 중기경영계획 개요)
 

1. 기본 방침

제 8차 중기 경영계획은 10년 후의 미래 모습 실현을 향한 주춧돌을 쌓아 올리는 기간으로서 「10년 후로 연결되는 성장 기반의 확립, ‘4Cores + Growth’」를 기본방침으로 정했다.

- 10년 후의 미래 모습
  소재와 환경으로 사람들의 삶을 지원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계속 도전하는 회사.

- 기본 방침
  『10년 후로 이어지는 성장 기반 확립, ‘4Cores + Growth’』

- 주요 과제
  · 기존 비즈니스의 강화
  · 신규 비즈니스 도전
  · 사업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강한 기업체질 구축

신일본전공 중기경영계획 최종연도 경영실적 목표  (출처 신일본전공)
신일본전공 중기경영계획 최종연도 경영실적 목표 (출처 신일본전공)

1) 기존 비즈니스 강화

(1) 합금철 사업

국내 조강 생산 추이 (출처 신일본전공 정리)
국내 조강 생산 추이 (출처 신일본전공 정리)

국내 조강 생산량의 구조적·중장기적 감소에 따른 합금철 수요 감소로 당사의 생산 능력 과잉이 불가피해지고 있음. 이에 생산부문의 구조개혁으로 안정적인 수익체제 구축.

- 국내 고탄소 페로망가니즈 최적 생산체제 확립을 위해 가시마공장의 합금철 조업을 2021년 말까지 정지하고 원가경쟁력이 뛰어난 도쿠시마공장에서의 생산을 특화.


- 도쿠시마 공장 조업 개선에 의한 증산과 비용 절감, 재고관리에 의한 시황 리스크 축소.
- 외부 조달 등 수요가에 대한 안정 공급 지속
- 고용 유지로 성장 사업 또는 신규 사업에 인력 투입
- 합금철 사업 매출액은 2020년 312억엔에서 2023년 377억엔, 경상이익은 2023년 9억엔 목표.

합금철 부문 경영목표  (자료 신일본전공 제 8차 중기경영계획)
합금철 부문 경영목표 (자료 신일본전공 제 8차 중기경영계획)

(2) 기능재료 사업

환경규제와 탈탄소화 추진으로 전기자동차의 보급 가속, 통신인프라의 5G화, 자동차의 자율주행 등 디지털화의 진전을 감안해, 전지재료, 전자부품 관련 사업을 적극 증강.

- 배터리 재료 : 안정된 공급 체제 지속, 최대 생산을 유지하면서 시장, 고객 상황에 적극 대응
- 전자부품 : 생산능력 증강 및 적극 판매, 지르코니아 생산능력 50%, 산화붕소 40% 증대
- 2차 전지용 양극재 수탁 생산 확충
- 기능재료 사업 매출액은 2020년 97억엔에서 117억엔, 경상이익은 11억엔에서 22억엔으로 확충

(3) 환경 사업

소각재용융고화처리 사업에서는 완전 리사이클(서냉 슬래그의 완전 무해화, 유가금속 회수)과 저 환경부하라는 강점을 살려 2022년 소각재 4호 용융로(EM4)의 조업개시를 통해 한층 더 적극적인 사업 확대를 도모.

환경시스템 사업의 경우 이온교환 수지탑에 의한 물의 재이용과 자원의 회수를 통한 순환형 사회에의 공헌, 순수 제조 장치에 의한 수소 사회에의 공헌을 목표로 해, 수처리 기술의 새로운 용도 개척, 해외 마켓 개척을 도모.

(4) 전력 사업

안정 조업의 유지에 노력해 FIT(재생가능에너지 고정가격 매입제도) 사업 계획을 실행, 장기 안정 수익의 확보.

또 지속 가능한 청정에너지의 한층 더 창출·이용 촉진에 도전, 탈탄소 사회에 한층 더 공헌을 도모.


2) 신규 사업 도전

(1) 신시장 개척‧신사업 추진

소재 개발과 환경·리사이클 등 코어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과 함께 신기술의 탐색, 타사와의 협력, M&A와 해외 진출 등의 폭넓은 사업 확장을 검토해 탈탄소화, 환경부하 저감의 영역을 중심으로 한 신시장 개척, 신사업 전개에 도전.

(2) 연구개발의 강화

「탈탄소화」, 「IoT」와 같은 사회 동향을 파악해 차세대 전지재료 등의 기능재료 개발, 제조 프로세스의 탈탄소화나 폐기물 자원화 등 고객 요구와 기술 서비스를 융합한 제품 개발 등 미래에 대응한 기술·제품 개발.
 

3)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강한 기업체질 구축

(1) 투자 계획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전략적 투자로서 환경사업에서 소각재 4호 용융로(EM4)의 증설, 기능재료 사업에서 전자부품재료 제조설비의 증강 등 성장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 또 M&A나 제휴 역시 전략적으로 실행.

- 설비투자액 : 3년간 150억엔 (제 7차 중기계획 대비 20% 증액)
- 사업 전략 투자 : 60억엔 (DX 10억엔 포함), 유지보수 투자 : 90억엔

(2) 탈탄소화에 대한 대처

2050년 탄소중립에 대응해 사업의 선택과 집중, 제조공정 중 CO₂ 배출량 삭감 및 재생가능에너지의 이용 확대로 2030년 전사 CO₂ 총배출량을 2013년 대비 30% 이상 삭감 목표. 또한 관련 제품·기술·서비스의 제공을 통해서 사회 전체의 CO₂배출량 삭감에도 공헌.

탄소중립화 대응 계획  (출처 신일본전공 중기경영계획)
탄소중립화 대응 계획 (출처 신일본전공 중기경영계획)

(3)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대처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강한 기업체질 구축을 위해 DX를 추진하고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변혁으로 경쟁력 강화를 추진.
 

*. (참고) SDGs 달성 기여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한 지구의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순환형 사회 구축에 공헌하며, 기업가치 향상을 목표로 철강산업에의 공헌과 탈탄소화, 환경부하 저감을 추진, 기업 활동 측면에서는 인재육성과 보람 있는 직장 만들기, 투자가‧거래처‧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의 공생에 노력.
 

2. 수익 계획

8차 중기경영계획(최종 연도 2023)의 경영 목표

구분

2020년 실적

2023년 목표

연결 매출액

540억엔

600억엔

연결 경상이익

31억엔

60억엔

ROE(주주자본이익률)

5%

8%

*. 2021년부터 고정자산제각손을 특별손실에서 영업외비용으로 변경. 2020년 실적에 고정자산제각손이 포함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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