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조선 新독자경영 선포…동일철강 세운철강 등 컨소시엄 인수 완료
대선조선 新독자경영 선포…동일철강 세운철강 등 컨소시엄 인수 완료
  • 김종혁
  • 승인 2021.05.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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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조선은 4월 30일 오전 10시 30분 대선조선 영도조선소 야외 드라이도크에서 ‘NEW대선조선 출범식’을 가졌다.
대선조선은 4월 30일 오전 10시 30분 대선조선 영도조선소 야외 드라이도크에서 ‘NEW대선조선 출범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유관기관장과 주요 기업인 그리고 임직원 등 100여명에 이르는 내외빈이 참석했다.

대선조선은 1945년 부산 영도조선소 부지에 터전을 잡고 국내에서 두 번째 조선사로 출발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에 따른 수주계약 대량 취소 등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었다. 2010년 채권단 관리에 들어가면서 고강도 구조조정이 단행됐다.

구조조정 효과로 2018년과 2019년은 2년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주 채권단인 수출입은행은 이처럼 경영 상황이 개선되면서 지난해 8월 공개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2020년 10월 동일철강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동일철강 컨소시엄에는 세운철강, 동원주택, 동원종합물산, 동일스위트 등 지역을 대표하는 5개의 향토기업들이 참여했다.

대선조선 장인화 회장은 “긴 어둠의 터널을 뚫고 대선조선이 새로운 미래를 향한 문턱에 섰다”며, “기술역량 개발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과 투명한 윤리경영으로 노사가 상생하는 모범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4월 23일 4억 달러 규모의 SUS Chemical Tanker 8척 수주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안정적인 수주물량을 확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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