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고철 수입價 하루새 22달러 급등…대형 9카고 '30만 톤' 계약
터키 고철 수입價 하루새 22달러 급등…대형 9카고 '30만 톤' 계약
  • 이재학
  • 승인 2021.05.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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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 가격은 글로벌 하락국면에 있지만 제강사들의 가격 인하는 예년에 비해 강도가 크게 낮아졌다. 업계에서는 국내외 타이트한 수급상황, 일본 미국 등 공급사들의 중국/동남아 수출 선호도 향상, 특히 중국향 수출카드는 제강사들의 인하에 제동을 거는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터키 철강사들은 지난 주말 대형모선 철스크랩(고철) 구매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한 주 동안 대형모선 9개 카고, 총 30만 톤에 달했다. 강력한 수요가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스켄데룬(Iskenderun) 지역 밀(mill)은 유럽산 고철을 HMS 1&2(80:20) 기준 CFR 톤당 448달러에 계약했다. 성약량은 2만 톤이었다. 이는 하루 새 22.87달러 급등한 것이다.

이 외에 슈레디드는 8000톤, 보너스는 1만 톤, 부쉘링은 2000톤씩 계약됐고, 전체 평균 수입 가격은 453달러였다.

미국산 HMS 1&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454.4달러로, 이 역시 하루 새 21.9달러나 급등했다.

지난 주말 터키에서는 4카고의 대형모선이 잇달아 계약됐다.

마마라(Marmara) 지역 철강사는 발틱해 카고를 HMS 1&2 기준 CFR 톤당 435달러에 계약했고, 보너스 등급은 445달러였다.

이스켄데룬(Iskenderun) 철강사 역시 같은 발틱 해에서 HMS 1&2(2만3500톤) 440달러, 슈레디드(2500톤) 445달러, 보너스(1700톤) 450달러, 부쉘링 및 레일(2300톤)은 455달러에 계약했다.

또 유럽 카고는 HMS 1&2(2만 톤), 슈레디드(1만 톤), P&S 및 HMS No.1 혼적물이 CFR 톤당 평균 433.5달러에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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