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5월 1일 출하분부터 냉연 및 도금 제품 공급 가격을 톤당 10만 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컬러강판도 같은 폭으로 오른다. KG동부제철도 같은 방식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번 인상은 소재인 열연 가격 상승을 반영한 것이다.
열연코일 가격은 현재 중국산 기준 FOB 톤당 920달러 내외로, CFR 기준으로 900달러 후반, 동남아 등 지역에 따라 1000달러대로 들어섰다. 작년 말 FOB 650달러 수준에서 300달러 이상 급등했다.
동국제강 등 냉연업계는 4월까지 약 30만 원의 인상을 실시했다. 5월 인상이 적용되면 열연 상승폭을 상쇄할 수 있다.
현재 포스코 등 국내 냉연도금재 수출 가격은 냉연강판(CR) fob 1100달러, 아연도강판(HDG)은 1200달러(140gsm zinc-coated)에 이른다.
저작권자 © 페로타임즈(Ferro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