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亞 철강價 '5월 피크' …철광석 고철 철강재 모두 ‘상승여력’
[전망] 亞 철강價 '5월 피크' …철광석 고철 철강재 모두 ‘상승여력’
  • 이재학
  • 승인 2021.04.29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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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가격은 아시아에서 2008년의 최고치를 5월에 돌파할 전망이다. 제강 마진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철광석 가격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와 함께 철스크랩(고철) 가격도 상승으로 예측된다. 일본의 메이저 업체는 동남아향 6월 선적분 오퍼를 중단하고, 고가(高價) 시장인 유럽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한국 철강사들도 동남아향으로 열연코일 CFR 톤당 1000달러, 냉연 및 용융아연도강판을 1100달러, 1200달러로 인상했다.

 

원료탄 및 코크스

고품위 저황 원료탄의 공급은 타이트하다. 5월 가격 상승 요인으로 지목된다. 중국 산서성 정부의 3월 발표에 따르면 석탄 광산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이 5월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42개 석탄 광산에 대한 안전 조사와 점검을 2021년말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이 지역 원료탄 스폿 기격은 26일 당산 도착도 기준 톤당 1425~1750위안(220~270달러)다. 3월 22일 1300~1665위안을 저점으로 상승세다.

특히 5월 들어 몽고와 북미로부터의 수입이 타이트해질 우려가 상존한다. 프리미엄급 원료탄 가격은 26일 cfr Jingtang 221.61달러로 금년 저점인 1월 4일 203.17달러 대비 18.44달러 오른 상태다. 중국 내 코크스 가격도 지난 주 200위안 올랐고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제강 마진 높아 철광석 상승여력

철광석 가격 상승은 제강 공정에서의 아주 높은 마진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익을 남긴다. 예컨대, 65% Fe 철광석 Carajas fine광 (IOCJ) 가격은 19일 역시적인 고점인 cfr 216.30달러다. 브라질산 65% Fe fine광은 4월 26일 cfr Qingdao 226.90달러로, 23일 대비 6달러 올랐다.

IOCJ 공급이 브라질의 폭우로 어려운 상황이다. 현 추세가 지속되는 한 230달러마저 돌파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철스크랩

중국의 철스크랩 시장은 긍정적이고 수요가 안정적이다. 철근 수요는 강건하다. 빌릿 수입 가격도 고공행진이다. 이에 따라 철스크랩(고철)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이저 밀인 사강과 용강은 25일 스크랩 구매가격을 인상했다. 중량급 내수 가격은 금주 도착도 3290~3490위안(506.51~537.30달러)으로, 2012년 이후 9년래 최고점이다. 그러나 2008년 고점인 4100~4200위안에는 미치지 않는다. 스크랩 가격 상승은 철근 가격 상승과 그 궤를 같이 한다. 중국 내수 철근 가격은 상차도 5460~5730위안(786~825달러)로 2004년 이후 최고점이다. 일본 스크랩 수입 가격은 고가로 cfr 525달러인데, 이 같은 고가(高價)화는 일본 내수 가격 상승에 기인한다.
 

철강 전망 긍정적

동아시아 철강사들은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의 메이저 업체는 동남아향 6월 선적분 오퍼를 중단했다. 유렵향 수출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의 메이저 밀 또한 동남아향 오퍼가격을 열연코일 cfr 1000달러, 냉연강판 1100달러, 용융아연도강판 1200달러까지 올렸다.

중국 철강사들의 열연 영업이익은 1000~1300위안에 이른다. 내수 열연 가격은 26일 상차도 5740~5,780위안(885~891달러)이다. 2008년 6월 30일~7월 7일 열연 가격은 톤당 5830~5,850위안으로 고점을 찍었다. 중국의 환경규제에 따른 감산은 상승의 주된 요인이다. 철근 수요는 건설활동이 활발한 5월에 절정기를 이룬다. 중국의 철근 내수 가격은 26일 상차도 톤당 5200~5230위안(802~806달러)으로 1월 4일 대비 690~700위안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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