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철은 5월 후판 가격을 1만 엔 인상한다. 추가 인상 가능성도 있다.
회사측은 대리점은 물론 건축, 철골, 교량 등 각종 건설 프로젝트에 공급 가격을 이 같이 조정한다고 밝혔다.
철광석 등 원료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는 한편 후판 등 철강 가격은 국내 및 해외에서 동반 상승하는 업황을 반영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일본 내수는 건설 기계 트럭 등 분야에서 코로나19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건설 기계의 경우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오르고 있다.
건축분야는 수도권 고층 건설 안건을 시작으로 주요 도시의 재개발 수요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유통 재고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철강 메이커들에는 단납기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일본제철은 작년 9월 5000엔 인상을 시작으로 1월 1만 엔 인상했다. 해외 시장은 타이트한 수급을 배경으로 수출 가격이 CFR 톤당 900달러에서 지역에 따라 1000엔을 웃돌고 있다.
일본제철은 앞으로도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추후 원료 등의 상황을 감안 추가 인상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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