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도 높은 생산량·강재 가격 강세로 수출 증가 가능성 커
중국의 판재류 수출이 3월 급증하면서 484만톤으로 전월 대비 약 1.5배 증가해 5년반 만에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해외 수요 회복과 국제 가격 상승으로 수출 채산성이 호전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로도 18% 증가해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정부의 수출 증치세 환급률 인하 조정이 예상되면서 수출 수요가 증가해 봉형강류 수출도 증가했다. 4월 이후에는 증가세가 멈출 가능성이 크지만 조강 생산이 크게 증가하고 강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수출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중국 주요 철강사들의 조강 생산은 4월 중순에 과거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부의 환경규제로 3월 일시 감소했지만 성수기인 4월을 맞아 증산으로 돌아섰다. 강재 가격 폭등으로 수익이 증가하면서 철강사들의 증산 의지가 현격하다.
특히 고로에서의 선철 생산도 증가하고 있지만 전로(轉爐)에서의 철스크랩 투입량 제고로 조강 생산량은 더욱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전기로 가동률도 극대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재 가격 상승을 배경으로 4월 하순 이후에도 높은 수준의 생산 및 수출 증가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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