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열연 내수 가격은 또 한번 최고가를 경신했다. 밀(mill) FOB 기준 가격은 1400달러대로 올라섰다. 설비 가동률은 2월 77% 수준까지 올라왔으나 이후로는 큰 변동이 없다. 공급 부족 상황이 계속되면서 철강 가격의 고공행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철강협회(AISI) 자료에 따르면 미국 철강사들의 주간 조강생산량은 17일 기준 177만 톤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0.5% 소폭 증가했다. 설비 가동률은 78.0%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중순 77%를 넘긴 이후로는 큰 변화가 없다. 공급 부족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철강 가격은 또 한번 최고가를
공급 부족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고가를 경신했다. 22일 미국 밀(mill)의 출하 가격은 FOB 톤당 1411달러(CWT당 70.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1300달러를 돌파(3/18, 1305달러)한 이후 1개월 만에 1400달러대로 올라섰다.
이같은 환경은 전기로가 중심인 미국에서 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 강세로 영향을 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향 수출 지역인 서부지역의 HMS No.1&2(8:2) 수출 가격은 FOB 톤당 400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시아 수입 가격은 대형모선 기준 CFR 톤당 460달러 내외로 높다. 선임까지 급등하면서 수입 계약도 부담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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