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희속금속 산업발전 대책 2.0 준비 중
산업부, 희속금속 산업발전 대책 2.0 준비 중
  • 정하영
  • 승인 2021.04.2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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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금속 비축·국제협력·재활용 등 3중 안전망 강화
(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
(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

산업통상자원부는 희속금속 산업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희소금속 산업발전 대책 2.0을 준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19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기차용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기업인 대구 소재 성림첨단산업을 방문, 희토류 소재·부품기업 및 수요기업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여 업계 동향을 청취하고 생산 라인을 살펴보며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성림첨단산업은 국내 유일한 전기차 구동모터용 영구자석 생산 업체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에 들어가는 구동모터 부품을 공급 중이다. 중국 현지에 법인을 두어 자석 금속을 생산하고, 국내에서 후처리 및 가공을 거쳐 영구자석 최종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국책 연구과제를 통해 희토류 사용량 저감 기술, 회수·재활용 기술 등 기술개발을 추진하여 영구자석 제조에 필요한 중희토 사용량을 70% 이상 저감하는 기술을 확보한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전기차 및 풍력 에너지 생산 증가에 따라 희토류 영구자석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에서의 안정적인 소재 생산 기반을 통해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성 장관은 우리 공급망의 안정성·복원력을 높이는 튼튼한 희소금속 생태계 구축을 위해 희소금속 산업 발전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성 장관은 “신산업 성장, 탄소중립 추진에 따라 희토류를 포함해 희소금속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각국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여 “희소금속 비축, 국제협력, 재활용의 3중 안전망을 강화하고, 수요·공급기업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공급망 안정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희소금속 소재 유망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체·저감·재활용 등 기술개발을 확대하는 한편,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강력한 민·관 추진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희소금속)

◆ 정의 : 희소금속(희유금속)은 철·동·알루미늄 등 산업적으로 대량 생산되는 보통금속(Common Metal)에 대응되는 개념으로, 1954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Rare Metals Handbook」에서 희유금속을 정의

  - 지각 내에 존재량이 적거나 추출이 어려운 금속자원 중 현재 산업적 수요가 있고 향후 수요 신장이 예상되는 금속 원소.

  - 산업에서의 활용은 금속 원소를 가진 광석이 산화물, 금속, 화합물 등 기초 소재*로 가공되어 수요 산업에 공급되는 구조

    * 산화물 : 산소와 화학 결합을 한 물질(예 : 마그네시아 MgO, 알루미나 Al₂O₃)
      금 속 : 고체 상태에서 금속 광택이 나고, 전성(展性) 및 연성(延性)을 가진 물질
      화합물 : 두 종류 이상의 다른 물질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화학 물질

◆ 종류 : 각국이 국가별 산업특성(수요구조, 수요량, 공급구조)을 반영하여 자체 분류, 우리나라는 총 35종 선정

    ※ “희토류”는 희소금속의 1종, 스칸듐, 이트륨, 란타늄족 15원소 등 총 17종 원소로 구성

    - 미국은 핵심광물(Critical Minerals) 35종, EU는 핵심 원자재(Critical Raw Materials) 30종, 일본은 희소금속(Rare Metal) 31종 선정·관리

(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
(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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