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석 지사장=브라질] 게르다우(GERDAU) 그룹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특수강 분야에 2000억 원을 투자한다.
회사측은 5년 중장기 계획에 따라 향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자동차, 기계, 풍력발전 등에 공급할 특수강 생산을 늘릴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수강 투자는 신규 설비와 기존 3개 공장에 걸쳐 고르게 추진된다.
게르다우는 특수강 생산량의 70%를 자동차산업에 공급하고 있다. 2020년 기준 66만 톤을 생산했다. 2021년은 88만 톤을 목표로하며, 투자가 완료된 이후에는 100만 톤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상파울루 주의 삔다모냥가바(PINDAMONHANGABA)시에 소재한 공장에는 1000억 원 이상 투입된다. 신규 연주기를 통해 강도를 높이고 수명을 연장한 'CLEAN STEEL'을 생산할 예정이다. 완공은 2022년 8월이 목표다.
모지(MOJI DAS CRUZES)시 공장은 그동안 조업을 중단했던 제강설비 가동을 재개하고, 올해 9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생산능력은 연산 18만 톤으로, 이곳에 생산된 소재는 삔다모냥가바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RS주의 샤르께아다스(CHARQUEADAS) 공장은 형강 생산설비를 현대화하고, 생산 및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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