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월 철강재 수출은 4년 만에 700만 톤대를 기록했다. 올해 코로나19 회복에 따라 춘절 전 계약이 급증한 영향이다. 4월부터는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중국세관총서에 따르면 3월 철강재 수출은 754만2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5% 증가했다. 3월 선적분 계약이 늘어난 영향이다. 1~3월 수출은 1768만2000톤으로 23.8% 급증했다.
앞으로 수출은 감소할 전망이다. 오퍼 가격 급등과 함께 수출 환급세 인하 가능성에 따른 위험 부담이 거래를 위축시켰다.
실제 우리나라의 경우 4월 선적분부터 5월까지 중국산 계약이 극히 제한적이었다. 열연 오퍼 가격은 700달러 중반대, 현재 800달러 이상으로 높아졌다. 철근 역시 700달러에 가까운 강세장이 이어진 가운에 4월 들어서는 중국의 오퍼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수입량은 132만2000톤으로 16% 증가했다. 1~3월 누계로는 371만8000톤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7%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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