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정부와 국가세무총국은 4월 1일 철강 수출시 증치세 환급을 일부 제품에 대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고 일본 일간산업신문이 보도했다.
열연강판, 산세강판과 중후판, 철근 등 범용 강재에 대해서는 기존 13%에서 0%로 폐지했으며 냉연강판과 아연도금강판은 13%를 4%로 축소한다.
적용 시점은 4월 10일 부로 철강 생산 억제와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삭감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조치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출 증치세 환급율 조정에 따라 중국의 강재 수출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30% 감소할 것이란 예측도 있었다. 현재 글로벌 공급 부족은 심화되고, 세계 철강재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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