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홀딩스 박의숙 부회장과 이태성 부사장이 보유한 주식을 담보로 신규대출을 실행했다. 박의숙 부회장은 보유 주식의 99%를, 이태성 부사장은 77%가 담보로 잡혔다.
세아홀딩스에 따르면 박의숙 부회장은 회사 주식 12만5000주를 우리은행에 담보로 설정했다. 대출금액은 30억 원으로 이자율은 2.69%다.
박 부회장은 이번 추가 담보대출을 통해 보유한 주식 42만5872주 중 99.8%에 해당하는 42만5000주가 담보로 잡히게 됐다.
주식담보는 담보 비율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 사재출연 등으로 경영상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력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태성 부사장 또한 12만5000주를 담보로 30억 원을 대출했다. 앞서 4차례의 담보 대출을 실행, 보유 주식 140만870주 중 77.1%(108만2600주)를 담보에 사용했다.
한편 세아제강지주 이주성 부사장은 지난 12월 1만875주를 담보로 삼성증권으로부터 5억 원을 대출했다. 이 부사장이 세아홀딩스 주식으로 담보대출을 설정한건 처음이다. 이 부사장은 세아홀딩스 주식 71만7953주(17.95%)를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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