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연봉랭킹] 동국제강 포스코 대한제강 '톱3'…삼현 금강 '어깨 나란히'
[CEO연봉랭킹] 동국제강 포스코 대한제강 '톱3'…삼현 금강 '어깨 나란히'
  • 박성민
  • 승인 2021.03.23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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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주 회장41억, 장세욱 부회장 33억 수령
최정우 회장, 오치훈 사장, 조수익 회장 3~5위
자료=금융감독원/페로타임즈 정리
자료=금융감독원/페로타임즈 정리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과 장세욱 부회장이 철강업계 임원 가운데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최정우 포스코 회장으로 상여금만 13억 원 이상을 수령해 뒤를 이었다.

또 대한제강 오치훈 사장, 포스코 스틸서비스센터 오너일가인 삼현철강 조수익 회장, 금강철강 주광남 회장 등은 매출순위에 비해 많은 연봉을 받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20년 연봉을 공개한 철강업계 임원들을 조사한 결과 32명이 365억6200만 원을 수령했다. 1인당 11억4300만 원에 해당한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최대 연봉인 41억1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24억7500만 원과 상여 16억800만 원, 기타 1800만 원으로 이루어졌다. 연간 책정된 급여는 24억7000만 원이다. 급여는 전년과 동일했지만, 상여는 2만2871.4% 급증했다.

이어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33억1800만 원으로 2등을 차지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급여 20억600만 원, 상여 13억200만 원, 기타수당 1000만 원을 받았다. 상여금이 1만6175% 늘었다.

이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9억2700만 원으로 3위에 랭크됐다. 최정우 회장의 급여는 9억100만 원으로 전년과 같았고 상여금(성과수당 및 활동수단)으로는 10억1900만 원을 받았다. 상여금에는 성과연봉, 과거 3년간 장기 인센티브, 활동비 등이 포함됐다.

중견업체로는 드물게 매출 상위권 경영자들과 필적하는 인사도 눈에 띄었다. 대부분 오너들이었다.

대한제강 오치훈 사장은 16억500만 원을 받았다. 상여금은 총금액의 절반 가까운 7억 원에 달했다. 삼현철강 조수익 회장은 15억5000만 원을 받아 5위권을 형성했다.

또 대한제강 오완수 회장 15억 원, 금강철강 주광남 회장 14억5000만 원, 현대비앤지스틸 정일선 사장은 13억9400만 원, 대한제강 오형근 부회장 12억6900만 원, 금강철강 주성호 대표이사 11억9200만 원으로 6~10위에 올랐다.

또 장세홍 KISCO홀딩스 사장(11억6200만 원), 배종민 대표이사(11억3700만 원)포스코 전중선 부사장(11억2900만 원), 금강공업 전장열 회장(10억2300만 원)이 10억 원 이상을 수령했다. 장세홍 사장의 경우 KISCO홀딩스와 한국철강, 배종민 대표이사는 NI스틸과 문배철강에서 급여를 수령했다.

이 밖에 동양에스텍 조은구 이사, 현대비앤지스틸 정문선 부사장, 한국선재 이제훈 대표이사, 티플랙스 김영국 대표이사,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부국철강 손일호 사장, 세아제강 이휘령 부사장, 한국주철관공업 김길출 대표이사, 동국산업 장세희 부회장, 한국선재 이명희 대표이사, 디씨엠 정연택 회장, TCC스틸 손봉락 회장, 부국철강 남상규 회장도 5억 원 이상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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