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배종민 회장, 문배 NI스틸서 연봉 11.4억 원…상여 38% 급증
[CEO&] 배종민 회장, 문배 NI스틸서 연봉 11.4억 원…상여 38% 급증
  • 박성민
  • 승인 2021.03.15 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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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민 회장 작년 연봉 11억3700만 원 수령
NI스틸 6억1400만 원, 상여금 49% 급증
문배 5억2300만 원, 상여 21% 늘어
NI스틸 배종민 회장(우측)은 작년 3월 포스코와 이노빌트(INNOVILT) 브랜드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사진=포스코
NI스틸 배종민 회장(우측)은 작년 3월 포스코와 이노빌트(INNOVILT) 브랜드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사진=포스코

배종민 회장은 2020년 각각 대표를 맡고 있는 문배철강과 NI스틸에서 11억3700만 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7%가량 상승했다. 급여는 소폭 올른데 반해 상여금은 38% 급증했다. 작년 코로나19의 피해에도 양사의 경영실적은 우수했다. 문배철강의 영업이익은 7%, NI스틸은 54% 늘어났다. 

각사의 자료에 따르면 배종민 회장은 2020년 NI스틸과 문배철강에서 총 11억3700만 원을 받았다. NI스틸에서 6억1400만 원, 문배철강에서 5억2300만 원을 각각 수령했다. 기본급은 8억72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0.2%(200만 원) 상승했다. 상여금은 2억6500만 원으로 38%(7300만 원) 급등했다.

특히 NI스틸에서 받은 보수가 크게 올랐다. 급여는 4억3700만 원으로 0.5%(200만 원) 소폭 상승한 반면 상여금은 1억7700만 원으로 48.7% (5800만 원) 급등했다.

NI스틸은 배 회장에게 설·추석 정기상여금으로 기본급의 100%, 회사실적에 따른 경영성과금을 지급했다.

NI스틸은 건설경기의 불황 등 어려운 경영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대표이사 취임 이후 이익 지속 경영을 이어나간점을 긍정적으로 반영했다. 또한 비계량지표와 관련하여 비즈니스 역량과 리더십을 지속으로 발휘한점, 내부통제준수와 준법경영을 실현한 점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다만 정확한 산정 비율은 밝히지 않았다.

NI스틸의 2020년 실적은 매출액 1925억 원으로 29.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6억 원으로 53.9% 급증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9.7%로 1.5%p 상승했다.

배 회장은 문배철강으로 부터 5억23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4억3500만 원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상여는 8800만 원으로 20.6%(1500만 원) 늘었다.

문배철강의 상여금 산정방식은 NI스틸과 동일했다. 문배철강은 작년 매출액이 1527억 원으로 6.1% 감소한반면 영업이익은 28억 원으로 7.6% 증가했다.

반면 직원급여는 소폭 인상하는데 그쳤다.

NI스틸의 직원들은 작년 4900만 원을 수령했다. 전년 대비 2.5% 줄었다. 이는 상대적으로 연봉이 낮은 신입직원이 증가한 영향이다. NI스틸의 임직원은 210명으로 8.3% 늘었다. 강재사업을 확장하며 직원규모를 늘렸다.

문배철강은 5100만 원으로 2.0% 상승했다. 임직원은 65명으로 1.6%(1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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