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CISA 원료산업 강화 주문…철광석 '투자지원' 고철 ‘관세철폐’
중국은 올해 철광석, 철스크랩(고철) 등 철강 핵심 원료산업의 기초체력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철광석은 해외 광산 투자를 포함, 자체 조달을 확대하고, 고철은 자급률 향상과 함께 2%의 수입 관세 철폐 등 사용량을 늘리는 게 골자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 루오타이쥔(Luo Tiejun) 부회장은 최근 2020년 철강산업 실적 집계와 함께 올해 철광석 시장의 기초체력은 2020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철강 생산은 감소하면서 철광석 수요는 둔화되고 글로벌 광산의 공급은 증가할 것이란 예측에서다.
이 같은 전망을 기준으로 하면 철광석 가격은 앞으로 하향 안정화 추세로 갈 것이란 예상이 가능하다.
그는 지난달 말 보고서를 통해 일부 전가상거래 플랫폼과 경매를 통한 현물 거래에서 철광석 시장의 질서를 회복하고 가격 메커니즘을 바로 잡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광산의 공급을 늘려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현재 수입의 17.2%를 차지하는 24종의 세금과 수수료를 감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새로운 광산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 승인 절차를 간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철은 특히 철광석의 핵심 대체제인 만큼 더 많은 양을 활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부가가치세 환급액의 70%를 지급하자는 게 주요 방안 중 하나로 거론했다.
고철 수입에 대해서는 “국내(중국) 철강사들의 강력한 수요를 충족시키지는 못할 것”이라며 “국내 고철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야하며, 수입 고철에 대한 2%의 세금 등 관련 부가가치세를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에 대해 국내 기업이 해외 광산 투자와 기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진행중인 서아프리카 기니의 시만두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서호주에서 일부 프로젝트는 자세한 내용을 공유하지 않은 채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중국이 투자하는 해외 광산은 전체 수입량은 13%에 해당한다. 물량으로는 1억6000만 톤에 이른다. 중국은 2020년 11억7000만 톤의 철광석을 수입했다. 이는 전년 대비 9.5% 증가한 수치다. 작년 평균 수입 가격은 101.7달러로 7.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