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SS비나 CSP '개선작업‘…PTKP 마하라슈트라 ’기대‘
SS비나 사업구조조정 근본적 경쟁력 확보방안 등 안정화 방안 ‘고민’ CSP제철소 증자이후 조업기술경험 원가절감 등 기업가치 향상에 역점
포스코의 글로벌 4대 생산법인들이 불황을 겪는 가운데 체질 개선 작업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베트남 SS비나는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동시에 동국제강과 합작한 CSP제철소는 기업가치 향상에 초점이 맞춰진다. 인도 마하라슈트라 공장과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PTKP) 제철소는 하반기 양호한 실적이 되고 있다.
우선 베트남 봉형강 공장인 SS비나는 구조조정이 진행된다. 김광무 철강기획실장은 23일 컨포런스콜에서 해외 계열사에 대한 질문에 “해외 자회사는 작년과 비교하면 매우 안 좋아진 상황”이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SS비나는 당초 계획보다 고전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하반기 사업 구조조정을 포함해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행안이) 구체화 되면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며, 여러 가지 안정화 방안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CSP제철소는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김 실장은 “CSP는 작년부터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있다”면서도 “투자비 규모가 컸고, 원금상환이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는 “주주사들이 총 5억달러를 증자하기로 했고, 대주단에서는 차입금 상환에 대한 일정을 다시 짜서 당분간은 CSP가 캐쉬 플로우상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또 “포스코도 지분율인 20%에 해당하는 1억 달러를 증자하는 안을 이사회가 승인했고, 현재 상태에서 주주사들은 단순히 재무개선에 그치지 않고 결국 에비타(EBITA) 창출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활동중이다”고 말했다. 특히 비용절감에 대해서는 포스코의 조업 경험을 바탕으로 CSP 원가를 줄이는 동시에 원료, 일반 비용에서도 절감이 가능하도록 주주 3사가 함께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제철소와 인도 마하라슈트라 자동차강판 공장은 하반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김 실장은 “크라카타우는 인도네시아 내부 인프라 투자가 계속되면서 내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하반기는 상반 수준 이상의 영업익이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인도 공장은 영업실적이 많이 떨어졌다. 이에 대해서는 “인도 내부의 총선이 있었다. 공공투자가 지연됐고, 자동차 생산의 경우, 작년 하반기 270만대에서 올 상반기 250만대로 감소했다”며 부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하반기 가면 (인도 현지) 기아차, 스즈키 등 신설공장에 하반기 판매를 확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