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책임경영제 개편예고…STS 후판 등 추가검토

2021-01-28     김종혁

 

현대제철은 올해 작년의 고강도 구조조정의 후속으로 핵심 사업 영역을 제외한 저수익 부문에서의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또 책임경영제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28일 컨퍼런스콜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을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구조조정은 작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판재류 및 봉형강 부문에서 걸쳐 가공, 부품 부분에서 지속적인 검토가 진행된다. 수익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조정할 계획이다.

스테인리스 부문의 경우 적자 품목으로, 업계에서는 현대비앤지스틸과의 통합이 거론되는 등 구조조정 대상으로 인식됐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스테인리스 수익은 거의 BP 수준이며,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시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후판 특수강에 대해서는 “(현대제철 사업에서) 메이저 강종”이라고 밝히고, “전반적인 시황에 의해서 적자도 있으며, 개선 과정에 있다. 이 부분은 긴 호흡을 검토하는 항목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작년 박판열연, 단조, 컬러강판 등의 구조조정으로 이미 작년 당기이익에 마이너스로 손상을 반영했다. 올해는 저가 사업 조정에 따른 플러스 요인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책임경영제를 골자로 한 대규모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회사측은 세간에 전해지는 3월 조직개편설에 대해 책임경영제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내에 정리되고 내부가 완료 되는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책임경영제는 사업부제와 비슷하다. 제품별, 시장별 등으로 구분해 경영단위로 대폭적인 권한을 주는 조직형태다. 기존 재무, 판매, 구매 등의 직능으로 구분된 것과 차이가 크다. 일반적으로 이익 목표를 달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며, 생산 및 판매 등의 과정은 각 사업부에 포괄적으로 주어진다.

구조조정과 조직개편과 더불어 신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모빌리티 사업과 관련, 연료전지분리판 사업을 확장하고, 추가적으로 알루미늄판재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초고장력 강판, 핫스템핑 등 고급강재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래는 질의응답 전문이다.

Q> 글로벌 가격 상승했다. 자동차 등 수요가와 가격 협상을 어떻게 되는가

A> 글로벌 철강 가격 상승과 더불어 당사가 현대기아차, 조선사와 협상 진행사항을 말씀드리겠다. 원료 상승 등으로 현대기아차와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시도하고 있다. 조선사도 마찬가지다. 현대중공업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1분기 2분기 내로 결론을 내리겠다.

Q> 철광석 가격이 예상보다 높다. 상반기 하반기 가격 전망은 어떤가. .

A> 철광석은 지금 1월 와서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수요가 전반적으로 글로벌 선전국 중국 등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공급은 브라질 광산에서 정상화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상승기조가 2분기부터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철스크랩 가격도 강세다. 봉형강 수익성을 어떻게 예상하는가.

A> 향후 가격 인상된 만큼은 판가를 올려 적정한 스프레드를 유지하도록 정책적으로 움직일 계획이다.

Q> 박판열연, 단조, 컬러강판 등 작년 구조조정은 성공적이었다. 올해 계획은 어떤가.

A> 작년 사업조정을 했다. 당기이익에 마이너스로 손상을 반영했다. 올해부터 저가 사업을 거둬냄으로써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저수익 부분, 판재류 봉형강 가공부품 부분에서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수익이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조정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Q> 판매 계획 전기로 줄어든다. A열연 단조 영향이다. 고로쪽 감소 이유는 무엇인가.

A> 고로쪽 판매 감소는 (슬래브 등) 외부 소재 구매를 줄일 계획이 반영됐다. 손익 유지 경영 방침에서다.

Q> 현대기아차 주가가 폭등하고 좋았다. 전기차 미래 모빌리티 기대가 있다. 현대제철도 기대가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 친환경차 측면 현대제철 판매에서 양적 혹은 수익성 등 재무적 기대감은 무엇인가.

A> 모빌리티 사업 관련해서 여러 가지 사업화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연료전지분리판, 소재 등 진행중이다. 추가적으로 알루미늄 판재 등이 진행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전기차 부문은 강판 자체 사용량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적으로 초고장력 핫스템핑 강 고급재가 늘어나는 부분이 있다. 수익성을 비슷하게 갈 것으로 보고 있다. 연료전지분리판은 사업을 확장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좋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

Q> 철스크랩 담합 과징금이 있었다. ESG 경영을 중심에 두고 있다. 이 관점에서 좋지 않은 것 같다. 내부적으로 조직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노력을 어떻게 할 것인가

A> 나름대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0~18년 장기간 담합기간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결서를 받아봤다. 검토해서 나름대로 다음 단계에서 소명을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다. 이외에 내부적으로 더 강화된 준법 활동을 진행할 것이다.

Q> 탄소배출권 구매 관련 비용을 알려달라

A> 3기부터는 업종 특성을 반영해서 적게 받는 것으로 결정이 됐다. 양 자체는 줄어든다. (비용은) 탄소배출권 거래 가격 형성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시장 추세를 보고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Q> 탄소중립 선언하고 있다. 수소환원 등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A> 수소에너지를 확보할 것인가, 수소를 사용할 때 소재 부품, 수소를 활용하는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 부생가스 활용 등은 전체적으로 큰 그림을 그리고,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소재 부품 관련해서는 수소의 저장, 운송과 관련된 소재가 필요하다. 기초 연구를 대부분 실행하고 있다. 도시개발이라든지 수소발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DRI HBI 등 활용 기술 등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다.

Q> 현대비앤지스틸의 LG하우시스 사업양도 이슈가 있다. 현대제철 이익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

A> MOU 단계다. 구체적인 내용은 파악이 안되고 있다. 영향을 판단하기 시기상조다.

Q> 구조조정 관련, 스테인리스 사업에 대해 시장의 말이 많았다. 스테인리스 수익성,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현대비앤지스틸과) 통합 시너지를 낼 생각이 있는가.

A> 구조조정의 틀은 핵심 영역 외에는 전제로 검토하고 있다. 스테인리스는 지금은 거의 BP 수준이다. 작년 수준이다. 아직 결정이 안났다.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시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 후판 특수강은 메이저 강종이다. 전반적인 시황에 의해서 적자도 있다. 개선 과정에 있다. 이부분은 긴 호흡으로 검토하는 항목으로 생각하고 있다.

Q> 고로의 생산 판매가 줄어든다고 했다. 외부 소재 구매가 줄어든다고 답변했는데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A> 외부에서 슬래브를 가져오는게 있다. 자체적으로 제선한 부분은 축소가 안된다. 외부 슬래브 구매를 조절하겠다. 최종 아이템 매출액에서 축소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Q> 자동차강판 인상에 대해서 1분기 2분기 결론을 내겠다고 했다. 반기 협상인 것은 알지만, 자동차강판 수익성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데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6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A> 협상을 하더라도 늦게 될 수 있다. 시점이라는 것을 소급할 수도 있다.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원재료 상승분은 시장에 나오는 숫자다. 그 부분을 가지고 협상을 한다. 소급을 할 부분을 소급해서 적용할 예정이다. 계속적으로 우려하는 적자기조는 원료가 상승한 부분은 반영할 수 있도록 협상하겠다. 조선하도 협상중이고, 소급 적용을 할 예정이다.

Q> 3월 조직개편 소문이 있다. 방향은 어떤가.

A> 책임경영제, 사업부제와 유사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총괄하는 것이다. 상반기 내로 정리되고 내부가 완비되면 소통하겠다.

Q> 철스크랩 얘기가 있었다. 중국 수요가 증가한다고 했다. 5개년 계획에서도 공격적으로 예상하고 있다. 철스크랩 가격을 우려할 수준으로 봐야하는가. 중장기적으로 전기로 사업 규모가 유지될 수 있는가. 봉형강 전망은 어떤가.

A> 철스크랩 가격은 수입이 많이 오르고 있다. 국내도 최근에 많이 올라가고 있고 꺾이는 추세다. 미국 일본 주도로 가격을 견인한다. 중국 가격도 공급부족으로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구체적인 중국의 세부 내용은 추후 (해당 부서를 통해) 말씀드리겠다.

건설시황은 정부 주도의 인프라쪽으로 투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형강 등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본다. 철근은 3기 신도시 포함 아파트 신규 물량이 나오기 때문에 수요는 걱정하지 않는다. 단, 철스크랩 가격 상승만큼 시장에서 받아줄 수 있도록 영업에서 노력해서 이익을 확보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