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아르셀로, 伊일바 재건 최종합의…전기로 800만 톤 신설
2020-12-15 김종혁
아르셀로미탈(AM)이 2년에 걸쳐 추진한 이탈리아 고로인 일바(Ilva) 인수 및 재건이 본격화된다.
아르셀로미탈은 일바 재건 방안에 대해 이탈리아 정부와 국영기업인 인비탈리아와 최종 합의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일바 제철소에는 연산 250만 톤 규모의 전기로가 신설된다. 이산화탄소 배출 삭감 등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따른 것이다.
재건은 국영기업이 자금을 지원하고, 이탈리아 정부가 투자를 실행하는 형태다.
아르셀로미탈은 2018년 일바 인수를 추진하면서 환경 투자 등을 골자로 재건을 위한 계획안을 마련했다, 당시 이탈리아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고, 이번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인비탈리아는 내달 말까지 4억 유로, 2022년 5월까지 6억8000만 유로는 AM인베스트코에 출자한다.
출자 비율은 AM인베스트코 60%, 아르셀로미탈이 7000만 유로를 추가로 출자해 40%를 확보한다. 출자가 완료되면 일바는 민영 철강사로 새롭게 탄생한다.
이탈리아 정부는 아르셀로미탈을 지원하면서 전기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250만 톤의 전기로를 신규 투자하고, 2025년에 이르면 이를 800만 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