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현대제철 해외SSC 3분기 손실 확대...텐진SSC 부채비율 800% 육박
주요 SSC 상반기 매출액 18.5% 급감...손손실 200억 상반기 152억 원 적자에서 42억 늘어나 텐진 법인 부채비율 800% 육박
현대제철의 주요 스틸서비스센터(SSC)들은 여전히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손실을 기록했던 인도, 중국SSC들의 손실규모는 더 확대됐다. 미국법인은 50%이상 순이익이 급감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주요 SSC 4곳의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71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했다. 순손실은 200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상반기 152억 원 적자에서 손실규모가 42억 원 늘어났다.
인도SSC인 HSCH(Hyundai Steel India Private)는 누적 21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423억 원으로 42.2% 급감했다. HSCH는 6년만에 반기 누적 순적자를 기록했고 3분기에는 손실규모가 더 커졌다.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도 전역에 락다운 조치가 내려졌고 3월부터 공장의 생산을 중단했다. 또한 현기차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들은 5월까지 생산을 멈춰 실적이 하락했다.
중국SSC인 HSBJ(Hyundai Steel Beijing Process)와 HSTJ(Hyundai Steel Tianjin)의 순손실은 각각 84억 원, 128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다만 전년 대비 적자폭은 축소됐다. 매출액은 690억 원, 1023억 원으로 19.2%, 27.9% 감소했다.
현대 기아차의 중국내 완성차 생산이 한창 대비 절반 이하의 수준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른 중국SSC인 HSCQ(Hyundai Steel Chongqing)은 순손실 누적으로 3분기 105억 원을 운영자금으로 출자했다.
현대제철은 중국법인들의 실적 악화로 올해 4곳의 SSC를 통합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비용절감과 근로자 탄력 운영으로 실시하고 있다.
미국 SSC인 HSAL(Hyundai Steel America)은 매출액 2970억 원으로 31.4% 급증했다. 반면 순이익은 32억 원으로 51.3% 급감했다.
재무건전성지표인 부채비율은 대부분 위험수준을 넘어섰다. HSTJ는 792.0%로 고위험군에 속했다. 또 HSAJ 185.8%, HSCH 116.5%로 조사됐다. HJBJ는 42.4%로 안정적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 코로나19에 의한 셧다운 과 현대기아차 판매 부진이 영향을 줬다. 4분기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