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빌릿價 천정부지 일주일새 30달러↑…‘뛰는’ 고철에 ‘옥상 옥’

2020-11-30     김종혁
자료=페로타임즈DB

 

빌릿 가격이 천정부지다. 흑해 지역 빌릿 수출 가격은 일주일 새 30달러나 올랐다. 원료인 철스크랩(고철)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격차는 130달러까지 벌어졌다.

27일 기준 흑해 지역의 빌릿 수출 가격은 FOB 톤당 48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450달러로 2019년 3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일주일 새 30달러나 추가로 상승했다.

같은 날 터키의 HMS No.1&2(8:2) 수입 가격은 350달러로, 이 역시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빌릿과 고철 가격 간의 격차는 130달러까지 벌어졌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3월 마지막주 격차는 현재와 같은 130달러였다. 고철 가격은 210달러, 빌릿은 340달러였다.

당시 한국의 전기로 메이커들은 빌릿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4월 국내 빌릿 수출은 보통강 기준, 6만808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66.9% 폭증했다. 또 5월 4만2335톤, 6월과 7월 4만3558톤, 4만4073톤을 각각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4만 톤대를 이어갔다.

빌릿 가격은 8월부터 다시 상승을 시작한 이후 11월 상승폭이 더 커졌다. 국내에서는 10월부터 빌릿 수출을 다시 늘리면서 수익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10월 빌릿 누계 수출량은 30만4734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9% 급증했다.

아직 공식 집계 전이지만, 11월 수출은 최소 3만 톤 이상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자료=한국철강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