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 철광석 고철 ‘공급 부족’ 강세…철강재 급등세 반전에 주목

철광석 4주차 평균 128달러 최고 기록 고철 터키 수입 HMS No.1&2 350달러 글로벌 철강사 증산기조 ‘원료부족’ 현상 철강재 열연 600달러 기록 철근 강세 中 철근 내수 큰 폭 하락 ‘비수기 진입’

2020-11-30     김종혁

글로벌 원료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형국이다. 주요 철강사들의 증산은 철광석 철스크랩(고철) 등 원료 수요와 함께 가격을 강하게 견인하고 있다. 니켈, 아연 등 부원료 가격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재 가격도 강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중국 철근 선재 내수 가격은 지난주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된다. 비수기 약세장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제기되는 한편 고점에 대한 의견도 나오고 있다.

자료=페로타임즈DB

 

11월 4주차 철광석(Fe 62%) 가격은 CFR 톤당 평균 128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5%(1.9달러) 상승했다. 마감일인 27일은 130달러를 기록, 올해 6년 반 만의 최고치(9월3일 130.8달러)에 다시 근접했다. 원료탄(강점결탄)은 평균 163달러로 3.8%(6달러)나 올랐다.

글로벌 고철 시장은 상승세가 가장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발생량 부족 현상이 뚜렷하며, 여기에 코로나19 재확산은 물류 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터키 수입 가격은 HMS No.1&2(8:2) 기준 CFR 톤당 350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최고 수준이었던 1월 기록을 단번에 돌파했다. 대만 컨테이너 가격은 315달러에 달했다. 오퍼 가격은 325달러까지 나왔다. 일본 H2 오퍼 가격은 FOB 톤당 3만4000엔 이상으로 평가된다. 한국 도착도 기준 38만 원, 국내 경량A와는 8만 원 이상의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철강 제품 가격도 강세를 이어갔다. 지표인 중국의 열연 오퍼 가격은 FOB 590달러(본계강철 한국향 기준)에 달했다. CFR 기준 600달러에 이른다. 중국 현지 오퍼 가격은 FOB 톤당 약 580달러로 이달 매주 10달러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철근 오퍼 가격은 FOB 512달러로 상승세가 계속됐다. 냉연도금재는 본계강철의 한국향 오퍼를 기준으로 FOB 570달러, 72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반제품 시장은 빌릿의 급등세에 주목된다. 흑해 수출 가격은 FOB 톤당 480달러로 최고치에 달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수입 가격은 CFR 톤당 485달러에 달했다. 슬래브는 브라질 수출을 기준으로 FOB 톤당 528달러에서 보합세를 3주째 이어갔다.

앞으로 철강업계에는 원가부담이 계속 이슈가 될 전망이다. 철강재는 약세 전환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 상해에서 철근 내수 가격은 27일 기준 4130위안으로 일주일 새 120위안 하락했다. 건설 분야가 먼저 비수기에 들어가면서 앞으로 하락세가 계속될 가능성에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