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대한 한철 환영 이익률 8~10%대 고수익 비결은?
제강 3사 영업이익 1192억 원 39% 급증 고철 구매가격 15% 하락....철근 8%에 그쳐 영업이익률 환영 고공행진 대한 한철 작년보다 개선
국내 철근 전문 메이커들의 이익률은 8%에서 10%의 업계 최대 수익성을 기록했다. 철근 가격은 비교적 높게 유지하면서도 주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을 국내에서 대폭 인하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1~3분기 실적을 공개한 철근 메이커 대한제강, 한국철강, 환영철강공업 3사의 매출은 개별기준 1조39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했다. 내수 시장 위축으로 지속적으로 감산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1192억 원으로 39.0% 급증했다. 수익성지표인 영업이익률은 8.6%로 3.2%p 상승했다. 올 한해 철스크랩(고철) 구매 가격을 인하해 매출원가가 낮아진 영향이다.
기업별로 보면 대한제강은 매출액 57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88억 원으로 66.5% 증가했다.
한국철강의 매출액은 4723억 원으로 11.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22억 원으로 128.1% 급증했다.
환영철강공업은 매출액 3410억 원, 영업이익 383억 원으로 각각 15.4%, 9.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환영철강공업이 11.2%로 0.7%p 상승해 가장 높았다. 대한제강은 8.4%, 한국철강은 6.8%로 각각 4.1%p, 4.2%p 올랐다.
국내 고철 가격 인하는 수익성의 기반이 됐다.
3사의 고철 구매 가격은 평균 kg당 평균 311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4.9% 급락했다. 이에 비해 철근 가격은 평균 638원으로 8.2% 하락하는데 그쳤다. 고철과의 스프레드는 307원으로, 이익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한편 양대 전기로 메이커인 현대제철, 동국제강의 봉형강 생산량도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528만1000톤으로 8.6(49만4000톤)% 감소했다. 동국제강은 256만 톤으로 8.1%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