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RCEP 한국 수출엔진 '출력↑…수출비중 53.2% ‘7년 최고치’
올해 1~10월 RCEP 수출 1282만 톤 4%↑ 수출 비중 2013년 53.4% 이후 첫 50% 돌파 아세안 10개국 최대 수출지역 중국 일본 順 열연 아연도 냉연 컬러 비롯 강관 봉강 등 증가
한국 정부가 15개 정상들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서명함으로써 우리라나 철강 기업들의 수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CEP 참가국들은 중국 일본은 물론 최고 성장세를 기록하는 아세안 10개국은 한국의 주요 수출 대상국이다.
최근 한국철강협회 자료를 토대로 RCEP 국가향 수출을 조사한 결과 올해 1~10월 1282만 톤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출량은 2411만 톤으로 3.8% 감소해 대조됐다.
RCEP 국가향 수출 비중은 53.2%로 나타났다. 작년 연간 49.8%에서 3.9%p 상승했다. 또 2013년(53.4%) 이후 40% 중후반대로 부진하다가 올해 다시 50%대로 올라섰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이 제동이 걸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RCEP 국가를 중심으로 아시아 역내 수출이 실적을 뒷받침한 셈이다.
국가별로 보면 아세안 10개국은 526만 톤(21.8%)으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했다. 중국은 461만 톤(19.1%), 일본 260만 톤(10.8%), 호주 28만 톤(1.2%), 뉴질랜드(0.3%) 등의 순이다.
이 중 중국과 호주향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9%, 13.6%나 늘어났다.
아세안 10개국은 4.1% 감소했다. 하지만 작년 수출은 663만 톤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고, 향후 철강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어서 우리나라로서는 핵심 수출 지역으로 인식된다.
올해 1~10월 각 국의 수출 주요 품목을 보면 아세안 10개국에는 열연강판이 176만 톤으로 가장 많았다. 중후판 아연도 강관 석도강판 컬러강판은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중국은 냉연강판으로 122만 톤으로 최대 수출 품목이었다. 열연과 중후판 역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외에 선재 형강 강고나 봉강 전기강판 컬러강판 등 각 종 품목들이 일제히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은 열연강판, 냉연강판, 아연도강판 중후판 등 4대 판재류 수출이 고르게 이뤄졌다. 이 외에 선재 컬러강판 전기강판 수출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다. 하지만 주요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하다는 점에 눈에 띈다. 호주는 아연도 중후한 강관, 컬러강판 등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뉴질랜드는 중후판 아연도 냉연 강관 봉강 등이 올해 증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