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韓 제강사 인상 본격화…글로벌지표 터키 '300달러 방점'
터키 수입 HMS No,1&2 295달러 기록 미국 동부지역 내수 가격 10달러 상승 서부지역 아시아향 대형모선 320달러
한국 전기로 제강사들이 국내 철스크랩(고철) 가격 인상을 본격화 한 가운데 글로벌 지표인 터키는 올해 최고 수준인 300달러로 방점이 찍혔다. 터키의 수입 가격은 이번주 하락 조정 전인 9월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주 290달러선에 복귀한 이후 이번주 추가로 상승했다. 현지 업계에서는 300달러선까지 높아질 가능성을 보고 있다.
고철 무역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주 터키의 미국산 HMS No,1&2(8: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295달러까지 상승했다. 지난주 290달러에서 5달러가량 추가로 올랐다. 슈레디드는 300달러선을 회복했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미국 동부지역 내수 고철 가격은 이달 10달러 정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터키의 수입 가격은 300달러선까지 무난히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철근 등 터키의 제품 시장은 호조를 기록하면서 고철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터키 리라화 약세는 철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터키의 철근 수출 가격은 지난주 약 한 달 만에 FOB 톤당 450달러선을 회복했다.
아시아향 수출 가격은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아시아 시장은 동남아가 견인하고 있다. 대만 펑신강철은 2주 연속 내수 가격을 인상했고, 동남아에서의 성약 가격은 이번주에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산 H2 오퍼 가격은 CFR 톤당 310~315달러로 평가된다. 이를 기준으로 미국 대형모선 수출 가격은 HMS No.1&2(8:2) 기준 320달러를 웃돌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