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3분기 실적 저조...4분기 판매 회복, 이익률 상승 전망
세아베스틸이 수요 산업의 업황악화로 3분기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올해 수익성 위주 영업전략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이익을 실현혔다. 세아베스틸은 4분기 글로벌 자동차 생산 가동률 상승으로 점진적인 실적 회복을 기대했다.
세아베스틸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7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50억 원으로 적자기 지속됐다.
특수강 수요는 코로나19와 하계 휴가 등 전통적 비수기 영향으로 저조해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또한 철스크랩(고철) 가격이 상승하고 하계 전력비 적용 등으로 원가 부담이 가중된 영향이다.
세아베스틸은 4분기 국내외 시장이 코로나 영향에서 벗어나 안정화 추세로 들어서며 판매량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정책과 인프라 투자 증가로 건설 중장비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글로벌 주요국의 자동차 생산 가동률 상승으로 판매량이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인도 등 글로벌 자동차사 생산 가동율이 빠른 회복세를 보여 기존 재고 소진이 촉진됐다.
실제 세아베스틸은 9~11월 풀생산 체제로 내수와 수출 수주가 모두 늘어났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판매량 회복에 따른 가동율 증가와 판매단가 현실화 등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은 3분기 매출액 2565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으로 각각 11.8%, 49% 감소했다. 주요 원재료인 니켈 가격이 급등해 원가 부담이 늘어난 영향이다.
4분기에는 니켈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수익 제품 위주의 가격 인상정책으로 연결 손익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니켈 등 주요 원부재료 단가 변화에 유동적 대응을 통해 롤마진 방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스테인리스(STS) 스크랩 사용을 늘리는 등 원가절감 활동으로 수익성 위주 영업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