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英 에이블해양에너지파크에 '모노파일' 공장 낙점
세아제강지주가 세계 최대 규모 ‘모노파일 제조 공장의 위치를 확정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항만 개발 운영업체 에이블UK에 따르면 최근 세아제강지주와 영국 험버강 남쪽에 위치한 ‘에이블해양에너지파크(AMEP)’에 공장을 짓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아제강지주의 모노파일(행상풍력 기초 구조물) 공장이 들어서는 AMEP는 오는 2022년까지 조성된다. 부지 규모는 약 143만㎡다. AMEP가 위치한 험버강은 런던에서 북동쪽으로 300km 떨어진 동쪽 해안에 있는 강이다. 특히 기존 항만들보다 폭이 넓고 수심이 깊어 초대형 사이즈의 모노파일 제조와 운송에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세아제강지주의 모노파일 공장은 연 16만톤 규모로 영국 유일의 모노파일 제조기지가 될 예정이다. 세아제강지주는 오는 2023년 1분기부터 시작해 연간 100개 이상의 모노파일을 생산 및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영국 연간 모노파일 수요량의 절반에 해당한다. 또한 약 4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정부는 세아제강지주의 모노파일 시장 안착을 위하여 해상풍력사업자들과의 조기계약 주선, 최적의 입지 선정 및 R&D사업 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모노파일’이란 ,해상풍력발전 기초 구조물의 한 종류로, 유럽 기초 구조물 시장의 70%를 차지한다. 특히, 영국은 해상풍력 강국으로서 유럽 모노파일 수요의 45%를 차지함에도, 자국 내 생산설비 부재로 전량을 수입해 왔다. 최근 ‘그린 산업혁명을 통한 경제 부흥’을 제창하면서 해상풍력을 중점 육성산업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