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리오틴토 CEO 11일 전격 사임…유적 파괴 책임
2020-09-13 김종대
세계 3위의 철광석 자원 회사인 호주 리오틴토의 세바스티앙 쟈크 최고경영자(CEO)가 11일(현지시간) 사임의사를 밝혔다.
철광석 광산 개발을 목적으로 호주 원주민, 토착민들의 동굴 유적을 파괴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것으로 실질적으로는 투자자들에 의한 해고로 이해된다.
이날 쟈크 CEO와 함께 철광석 부문 책임자 크리스 샐리스버리와 총무부서 책임자인 사이먼 니븐 역시 사퇴하기로 했다. 두 사람 역시 유적지 파괴 결정에 공동 책임을 물었다.
리오틴토는 지난 5월 퍼스 북부 필바라 지역 철광산 확장을 위해 주칸고지(Juukan Gorge) 동굴 등 호주 원주민 성지 2곳을 파괴한 후 거센 비난을 받아왔다.
사이먼 톰슨 리오 회장은 쟈크 CEO가 물러나기로 합의했으며 현재 후계자 승계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세바스티앙 쟈크 CEO는 후계자가 지명될 때까지 또는 내년 3월 31일까지 CEO직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