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아연價 ‘V자 반등’ 예측 5개월간 40% 폭등…포스코 동국 KG동부 원가↑
아연 3개월 ABR 이달 2577달러 3월래 43.4%↑ 포스코 등 과거 ±30% 변동시 GI 등 도금재 반영 피치솔루션 중국 아연價 강세견인 2600달러까지
아연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포스코 동국제강 KG동부제철 등 냉연도금재 생산기업들의 원가부담이 높아질 전망이다. 아연 가격은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중국의 일시적인 봉쇄조치로 2,3월 급락한 이후 현재까지 40% 이상 급등했다. 앞으로 가격은 강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이달 1일 3개월 ABR(Asian benchmark reference)은 2577.09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19일 1796.72달러로 저점을 찍고 43.4%(780.37달러)나 급등했다. 가장 최근인 9일은 2405.49달러로 하향 조정됐다.
포스코를 비롯한 동국제강, KG동부제철의 원가부담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포스코는 철광석 등 원료부담이 높고, 동국제강, KG동부제철은 소재인 열연 가격이 최근 2개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과거 아연 가격이 3000달러 이상으로 폭등했던 2007년의 경우 해당 기업들은 ±30%로 큰 변동이 있을 때 아연도금강판 등 도금제품 가격에 이를 반영하기도 했다. 현재 이미 그 이상으로 상승한 만큼 가격 인상이 절실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앞으로 가격은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피치솔루션(Fitch Solution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아연 가격은 강한 반등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첫 3개월간 아연 가격은 17.3% 하락했다. 보고서는 올해 아연 가격 전망치를 톤당 2100달러에서 22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연말까지 톤당 26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경제활동을 지난 1분기 이후 예상보다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피치솔루션은 단기적으로 아연 가격 상승을 예상하면서, 중국의 회복세가 꺾일 경우, 정부는 정책 지원을 늘릴 가능성이 큰 만큼 V자형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