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현황③] 직원 평균 15.5년 근무 "상위그룹 장수"…한철 23.3년 vs 대한제강 11.1년

50개사 직원 평균 15.5년 근무 매출 10위권 16.3년 10년 미만 상당수 대한 11.1년 최단 한철 23.3년 최장

2020-09-02     김종혁

철강업계 직원들은 평균 15년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매출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직원들의 근속연수가 길었다. 대체로 기업별 급여 수준은 근속연수에 비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별 근속연수를 보면 한국철강은 유일하게 20년 이상으로 최장수한 데 비해 동종사인 대한제강은 매출 10위권 내 철강사 중 직원들의 근속연수가 가장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가 50개 주요 철강사를 대상으로 직원들의 근속연수를 조사한 결과 평균 15.5년으로 나타났다.

매출 규모별로 보면 1~10위 철강사 직원들의 근속연수는 16.3년으로 업계 평균치를 웃돌았다. 이 중 포스코는 19.1년으로 가장 길었다. 대한제강은 11.1년에 불과했다. 동종사인 한국철강의 경우 23.3년으로 업계 최장수해 비교됐다.

11~20위권 근속연수는 14.7년, 21~30위는 10.6년으로 규모가 작을수록 근속연수도 짧게 나타났다. 31위권 이하는 10년이 채 안됐다. 31~40위는 8.1년, 41~50위는 9.3년이었다.

기업별로 한국철강은 23.3년으로 직원들의 재직 기간이 가장 길었다. 포스코는 19.1년으로 뒤를 이었고, 세아베스틸 18.5년, 세아제강 18.3년, 현대비앤지스틸 18.1년, 환영철강공업 18년, TCC스틸 17.9년 등 비교적 장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국제강과 포스코강판은 15.4년, 15.3년으로 비슷했다. 또 동일산업 14.9년, 동국산업, 세아창원특수강 14.8년, 대호피앤씨, 세아특수강 14.7년, 휴스틸 14.5년, KG동부제철 14.2년, 문배철강 13.9년, 신화실업, 고려제강 13.2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비앤비성원, 현대종합특수강은 12년 이상, 영흥철강, 한국특수형강, 동양철관, 대창스틸, DSR제강, 미주제강 등은 10년을 조금 웃돌았다.

10년에 미치지 못한 기업도 상당수에 달했다. 전체 21곳(42%)의 직원들은 10년을 넘기지 못했다. 삼강엠앤티는 5년, 동일제강 6년, 태경산업, 한일철강, 해원에스티 각각 6.2년, 대양금속 6.6년, 삼현철강, 하이스틸, 대동스틸 6.7년 등이다. 또 유에스티 7년, 황금에스티 7.1년, 경남스틸 7.5년, 티플랙스 7.7년, 동양에스텍 7.9년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