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현대 포스코 日고철 계약 500엔↓vs 현지는 강세 장기화 의견

2020-08-28     김종혁

일본 철스크랩(고철) 가격 강세가 장기화 될 것이란 의견이 제기된다. 하락 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일본 전기로는 물론 고로사들은 매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현지 고철 발생량은 저조한 상태에서 동남아 등 수출이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와중에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27일 일본산 고철을 이전보다 500엔 떨어진 수준에서 성약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27일 일본 H2를 FOB 톤당 2만7000엔에 계약했다. 앞서 대한제강과 YK스틸이 계약한 가격보다 500~800엔 하락했다. 이 외 H1/H2는 2만7500엔, H1은 2만8000엔, HS는 3만1000엔, SD 및 SB 등급은 2만9500엔, 3만 엔에 각각 성약했다.

포스코는 HS, 신다찌(생철), 슈레디드를 3만2000엔에 계약했다.

하락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강세가 장기화 될 것이란 의견도 현지에서 나온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일본 수출 중심이 관동지역의 고철 가격은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기로 메이커의 H2 구매 가격은 최저 2만6000엔에서 2만7000엔을 웃돌고 있다. 최고치인 6월 2만7000엔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다.

동경제철이 26일부터 500엔 인상을 실시했고, 다른 전기로 메이커의 경우 1000엔까지 가격을 높였다.

항만 가격은 FAS 톤당 2만7000엔대를 기록하고 있다. 오퍼 가격은 FOB 톤당 2만8500엔에서 2만9000엔으로 높게 형성된다.

일본 내 고철 발생량은 부족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전기로 메이커들은 여름철 보수 등으로 구매량은 다소 부진한 편이지만, 동남아 한국 등 해외 수요가 가격을 뒷받침하고 있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지나치게 고평가 된 면이 있다. 조정 가능성 등 명확한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현재 발생량이 부족한 실정에서 동남아 한국에서 잇달아 계약이 이뤄지는 데다 미국 터키 등에서 강세가 계속되고 있어 일본의 강세는 장기화 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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