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고로 ‘쇳물값’ 8월 상승률 '최대'…철강 내수부진이 문제
쇳물구매원가 8월 1~21일 6.6% 상승 철광석 13.0% 상승 원료탄 4.7% 하락 4월 저점대비 쇳물값 45.3달러 급등 철강재 수출가격 상승 불구 내수 부진 문제
2020-08-25 김종혁
고로의 쇳물 구매원가는 5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률을 최대치에 달했다.
국내 철강 가격은 약보합에 그치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가격은 연중 최고치 행보를 지속하는 데 비해 국내는 수요부진이 계속되면서 개선은 요원한 상태다.
이달 1~21일까지 고로의 쇳물구매원가를 조사한 결과 톤당 평균 289달러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6.6%(18.0달러) 상승했다. 같은 기간 철광석(Fe 62%)은 121.7달러로 13.0%(14.0달러) 급등한 반면 원료탄(강점결탄)은 4.7%(5.7달러) 하락했다.
철광석은 중국이 수요를 견인하는 한편 글로벌 고로사들의 증산까지 더해지면서 2014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철강재 가격은 수출을 중심으로 상승세다. 대표 품목인 열연은 중국 오퍼 가격 기준으로 520달러 내외에 형성되고 있다. 올해 최고치인 1월 수준을 넘어섰다. 포스코는 물론 일본 고로사들은 중국에 맞춰 수출 가격을 올리고 있다.
문제는 내수다. 국내 유통 가격은 상승이 더디다. 포스코산 열연 수입대응재(GS) 가격은 톤당 60만 원 내외로, 1월 65만 원대에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쇳물구매원가는 저점인 4월(244달러) 대비 18.6%(45.3달러) 급등했다. 철광석은 45.2%(37.9달러) 오른 반면 강점결탄은 14.6%(19.8달러) 하락했다.
작년 말 대비 쇳물구매원가는 8.4%(22.5달러)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