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철근메이커 빌릿수출 10배 규모↑…환영 한철 수익성↑

2020-08-21     김종혁

국내 철근 메이커들은 올해 빌릿 수출로 수익성 향상에 톡톡한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철근 내수 부진을 빌릿 수출로 만회하는 한편 감산을 최소화하면서 실적 기반도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실제 빌릿 수출 전선에 나섰던 환영철강공업은 상반기 업계 최고 영업이익률인 12.1%를 기록했고, 한국철강(7.2%)도 상위권의 수익성을 자랑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우리나라 빌릿(보통강 기준) 수출은 26만63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0.9%(23만9700톤) 폭증했다. 작년의 10배 규모다.

국가별로 중국향 수출은 9만3900톤으로 1646.1%나 불어났다. 필리핀은 6만6000톤, 대만 5만3700톤, 인도네이사 2만2000톤 등 동남아가 수출을 뒷받침 했다. 일본(1만7800톤), 태국(1만3200톤), 기타(7000톤) 등에서도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월별 추이를 보면 4월 6만800톤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후 코로나19 충격을 받았지만 5~7월 3개월 연속 4만 톤대를 유지했다. 대체로 코로나 영향권에서 벗어난 중국 동남아 등이 시장 기반을 이뤘다. 5월 수출은 4만2300톤, 6월과 7월은 4만3600톤, 4만4100톤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