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 강관·형강 설비매각 완료...건재사업 완전 철수

2020-08-19     박성민

KG동부제철이 건재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땠다. 강관 및 형강설비를 매각했고 PEB 사업은 계열사에 양도했다. 주력인 컬러강판, 석도강판에 집중하기 위한 방침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재편 과정의 일환이다.

KG동부제철은 최근 강관 및 형강설비의 매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금액과 매각 상대방은 알리지 않았다. 다만 계약금은 납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예정자산은 5억7600만 원(장부가액) 규모다.

KG동부제철은 기업 체질 개선을 위해 기존의 사업구조를 과감히 재편했다.

KG동부제철은 4월30일 부로 강관사업을 중단했다. 회사 매출액 대비 비중이 낮고, 국내 시장 점유율도 미미한 영향이다. 6월에는 PEB사업을 계열사인 KG동부이앤씨(충북 음성 소재)에 양도했다.

형강설비의 매각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KG동부제철은 용접 경량 H형강을 인천공장에서 생산해 왔다. 연 6만 톤 규모로 주로 아파트 옥탑 지붕재 및 조형물과 컨테이너 등에 사용된다.

하지만 수요부진으로 생산을 줄여왔고 이는 수익성을 악화시켰다.

KG동부제철의 형강 생산 규모는 2017년 7만1000톤, 2018년 5만5000톤, 2019년 3만3000톤으로 감소세를 이어왔고, 올해는 생산이 전혀 없었다.

KG동부제철이 정리한 건재(강관 형관 PEB)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1000억 원 규모로 전체 매출 대비 3~4%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