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포스코 감산 4개월 만에 ‘증산돌입’ 고철價 전면인상 포항 입고재개

2020-08-17     김종혁 기자
포스코는

포스코가 광양 및 포항제철소 증산에 돌입한다. 코로나19 쇼크로 감산을 단행한 지 4개월여 만이다. 6월 가동을 중단했던 하공정 설비들도 하나, 둘 정상화 단계로 들어섰다.

증산을 위해 포항제철소는 철스크랩(고철) 구매를 재개하는 동시에 가격을 인상했고, 광양제철소는 이달 2번째 인상을 결정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포항 및 광양제철소의 생산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6월16일 유급 휴가와 함께 가동을 중단했던 하공정 설비들도 하나, 둘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

3분기 수요 및 수주가 회복된 덕분이다. 포스코는 지난달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80%까지 정상화될 것으로 예측했었다.

포스코는 증산을 위한 가장 먼저 고철 구매량을 늘리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4월13일 광양제철소와 함께 중단한 고철 구매를 4개월여 만에 재개했다. 입고는 18일부터 가능하다.

구매 가격도 인상했다. 고철업계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17일부터 생철압축 등급을 톤당 1만5000원 인상했다. 생철 중량 선반설을 1만 원, 압축A는 1만9000원, B등급은 1만4000원 올렸다. 경량은 5000원 인상했다. 경량 압축 A와 B의 격차는 1만 원에서 1만5000원으로 확대된다.

광양제철소는 하루 앞선 17일부터 가격을 인상했다. 고철 구매는 7월10일 광양 3고로 화입에 앞서 6월26일부터 구매를 재개했다.

이번 인상은 생철압축 및 압축A는 1만5000원, 생철 중량 경량은 1만 원, 선반설은 5000원 등이다.

다만 기존에 적용됐던 인센티브(생철압축 1만5000원, 경량압축 5000원)는 종료되고, 나머지는 테이블 단가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실제 구매 가격은 생철압축은 기존 단가유지, 압축A는 1만 원 인상, 압축B는 5000원이 오른다. 생철 중량 경량은 1만 원, 선반설은 5000원이 높아진다.